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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사건 무마한 김기춘, 이제는 유병언에 칼 겨누는데..

금수원 구원파 '우리가 남이가!' 현수막, 그리고 5억원의 현상금의 유병언

강욱규 칼럼 | 기사입력 2014/05/26 [20:08]

오대양사건 무마한 김기춘, 이제는 유병언에 칼 겨누는데..

금수원 구원파 '우리가 남이가!' 현수막, 그리고 5억원의 현상금의 유병언

강욱규 칼럼 | 입력 : 2014/05/26 [20:08]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강욱규] 이번 세월호 사건을 겪으면서 이른바 '앵그리맘'이 많이 생겨났으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면 '세월호 참사 4.16' 이전에는 몰랐던 것이 보인다. 4.16이전에는 좋은 나라에서 사는 줄 알았다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 세월호 침몰사고 광경.     ©강욱규 칼럼니스트

그도 그럴 것이 세월호사건은 대한민국의 썩은 부분을 있는 그대로 적나라하게 노출시켜 버렸다. 마치 권력을 탐해,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노릿내 나는 중년 처자의 치부를 훤해 드러내버린 것이다.
 
마치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의 고등학교 아이들은 목숨으로 치마를 훤히 올려버렸다. 그런 이유를 살펴보자 세월호 사건의 총괴수로 지목되고 있는 소위 구원파의 신도들은 이런 현수막을 써붙였는데, 일반 사람들은 이런 내용으로도 이 현수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오로지 권력의 핵심이자 나라의 조타수이고 현 대통령은 그냥 꼭둑각시로써 각종 기자회견에서  그가 써주는 수첩의 메모나 읽고, 그 내용의 파악이 안되었으므로 기자들의 현장 질문없이 휑 사라지는 것도 모를 것이라는 말이다.
 
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기춘이다. 그는 누구인가하면 유신시절 공안검사로 이름을 떨쳤으며, 오대양 사건때 법무부장관이기도 했다. 오대양사건은 사이비종교사건으로 수십 명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나, 그 범인이 오리무중인 사건이다. 그런데 이 사건과 구원파가 관련성이 짙고, 또 그당시 법무부장관이던 그는 당시 이 사건 주임검사였던 심재륜 당시 대전지검 차장을 서울 남부지청 차장검사로 발령낸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파와 그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래 금수원에 집결한 구원파 신도들이 내건 현수막을 보라!
현 정권의 실세이자 핵심을 꿰뚫고 있지 않은가?

▲ 금수원 현수막. 사진=노컷뉴스     © 강욱규 칼럼니스트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악어의 눈물로써 대국민담화를 하고 바로 아랍에미리트로 갔는데 그곳에서 아랍에미리트 핵발전소 1호기기공식에 참석하였다. 그런데 이 핵발전소 폐기물 처리기계를 수주한 업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주식회사 '아해' 였다.

▲ UAE 핵발전소 기공식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 강욱규 칼럼니스트

아랍에미리트 해당 주무장관도 참석하지 않은 기공식이었다. 그러니 세모그룹과 이 정권과의 연관설에 무게가 상당히 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던가?
 
따라서 세모그룹이 이 정권 실세이자 핵심, 그리고 조타수인 김기춘실장과 연관이 있다고 할 때 이 정권의 참 추악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이 아니라 쓰면 아예 제거해버린다는 점을 말이다.
그도 그럴것이 세월호 사건은 너무 사안이 중차대했다. 잘못 대응하고 희생양이라도 철저히 파고드는 듯한 측면을 주지 않는다면 정권의 부담이자 당장 코앞에 닥친 6.4지방선거에서 위험하다는 계산을, 아마 세월호사건 구조등 진행형 속에서도 계산기를 열심히 두드렸으리라.
 
얼마나 더러운 것이 권력인가?
오대양사건이 그렇게 무마되었을 때에는 아마도 김기춘 실장과 구원파의 연관이 짙었으리라. 그런데에도 이제는 유병언씨에게 현상금 5억을 내걸고 추적중이다.
 
도무지 말이 안되고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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