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이미란 기자]정읍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스스로 쉽게 정신 건강 검진을 해볼 수 있도록 지역 내 편의점 8곳에 정신 건강 검진지를 비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효과성이 인정된 비대면 정신건강검진 체계다.
시민들은 정신 건강 검진지가 비치된 편의점에서 스스로 검진하고, 검진지를 해당 편의점 계산대에 제출하면 기프티콘을 교환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월말에 각 편의점에서 정신 건강 검진지를 수거한 뒤 고위험군을 선별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정신 건강 검진지를 카페·음식점·약국·철물점 등으로 확대 비치하고, 접근성이 높은 시설에 무인 정신 건강 검진기를 도입하는 등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스스로 정신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다방면에서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