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정법시대’ 캡처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의대 증원 2000명 정책이 자신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천공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과거 인연으로 현 정부 내내 입방아에 올랐던 인물이다. 지난 4일 정법시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윤석열 정부와 숫자 2000’ 영상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의대 증원 등 현 정부의 정책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이 천공의 이름인 이천공에서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2000명 증원을 한다고 이천공을 거기 갖다 대는 무식한 사람들이 어디 있나”라며 “천공이라는 사람이 전혀 코치를 못 하게 한다든지, 내게 무속 프레임, 역술인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최순실이 한 번 작업해서 덕을 본 것 두고 나를 거기다가 끼워 맞춰서 ‘역술인 말을 듣고 정치를 한다’고 국민을 호도하려고 한다”며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 꼴이 됐는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정부 대처 및 대통령 담화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천공은 “의사 문제는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같이 의논해서 하도록 하고 대통령은 제 일을 해야 한다. 대통령이 직접 끌고 나온 건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게 돼 있어서 대통령이 직접 들고나온 모양인데 선거라도 끝나고 들고나오면 안 됐나. 뜨거운 감자를 그 때 딱 꺼내니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의대 증원 문제의 대안으로 ‘3대 7’ 법칙을 제안했다. 그는 “자연의 법칙은 3등분의 원리가 적용된다”면서 “정부가 2000명 증원하려고 했으니 일단 (의료계 등 반대쪽에선) 30%를 쟁취하고 난 후 순차적으로 30% 증원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계 반발에 대해서는 “사회조직을 너무 키워줬다”면서 “이들이 반발하면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며, 이것으로 정부를 타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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