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황당한 공약을 내세웠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나무당의 공약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끌고와 국감에서 가발 벗기기 ▷친일파 무덤 파묘 ▷서울대 폐지 및 모든 국공립대 통합 ▷존엄사 도입 등과 같은 황당한 공약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소나무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그간 한 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공약은 제3지대 정당을 지지하는 일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밈(meme)으로도 제작돼 확산하고 있다.

한편, 제3지대를 공략하고 있는 신당들은 총선을 앞두고 현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삼류 조폭 수준의 국정운영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며 "개혁신당은 윤석열 조폭정권, 범죄정권에 맞서 범죄와 전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지난 26일 "(국회에 들어가면) 국정조사 시 전직 검찰총장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국회에 부를 것"이라며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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