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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전국 부동산 38억 vs 채무 37억. "아내가 나 몰래 투자"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3/24 [11:44]

이영선, 전국 부동산 38억 vs 채무 37억. "아내가 나 몰래 투자"

장서연 | 입력 : 2024/03/24 [11:44]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에 대해 당헌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면 제명 및 공천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에 따르면 이 후보는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등 총 38억287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아파트는 △경기 고양 일산서구(145.82㎡) △인천 서구 검단로(74.93㎡) △다른 인천 서구 검단로(84.72㎡) △세종 반곡로(84.45㎡) 등 4채다. 이 가운데 세종 반곡로 1건을 제외한 나머지 3건은 배우자 공동 소유다. 오피스텔은 △경기 화성 동탄대로 9가길(65.51㎡)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길(39.50㎡) △다른 경기 수원 영통 대학로길(40.70㎡) △대구 달서구 와룡로 31길(84.83㎡) △대전 유성 도안대로(84.97㎡) △경기 구리 갈매순화로(39.00㎡) 등 6건이다. 경기 화성 오피스텔 1건은 이 후보자 본인 소유, 나머지 5건은 배우자 소유로 등록됐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적지 않은 대출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부부 채무는 대출 총 6건과 임차보증금과 월세 보증금 10건 등 37억6,893만 원이다. 이는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임차권 1건 금액(38억287만 원)과 비슷하다. 특히 대출 중에는 시중 은행보다 통상 금리가 높은 상호금융권(신협) 대출 8억9,200만 원이 포함됐다. 재산 자료를 확인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하고, 거기서 나온 보증금을 재투자 한 전형적인 갭 투기"라며 "한 지역이 아닌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보통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배우자가 자신도 모르게 투자했고 이번에 공천 받고 재산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가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로 뛰던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책을 제시하는 등 부동산 관련 정책에 공을 들였던 인물이었고,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경선을 치렀던 만큼 지역에서는 군색한 변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서 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 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해 공천 업무를 방해했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며 "이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된 후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함에 따라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다. 세종갑은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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