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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선대위원장 수락…"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3/11 [15:46]

김부겸, 선대위원장 수락…"친명·친문 이런 말 버리자"

장서연 | 입력 : 2024/03/11 [15:46]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참여를 결정했다.

김 전 총리는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 전 총리에게 선대위 참여를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참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 국무총리직을 마치면서 정치인과 공직자로서의 여정을 멈춘다고 말씀드렸다"며 "정치를 하는 30여년 동안 추구해 왔던 대화와 타협,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구현하지 못한 책임과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총리는 "한때 정치를 떠났던 제가, 다시 당에 돌아온 이유는 하나"라며 "무능력·무책임·무비전, 3무 정권인 윤석열 정부에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입법부라는 최후의 보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총선의 의미는 분명하다.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심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독선과 독주, 퇴행을 견제할 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지금 대한민국이 선진국 문턱에서 휘청이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대처, 산업구조 대전환, 수도권집중과 지방소멸 대응, 기후위기 극복, 국민통합 등, 우리 앞에 산적한 국가적 과제가 너무나 많다"며 "당장 경제와 민생부터 살려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전 총리는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복원돼야 하고, 먼저 민주당이 굳게 서야 한다"며 "민주당이 의회권력을 통해서 무능한 정부를 견제하고 견인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돌보고, 미래를 준비할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친명이니 친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 버리자. 우리는 다 민주당"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막고, 국민을 지켜야 하는 사명이 지금 우리 민주당에게 있다. 작은 차이와 다름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민생과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저희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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