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지난 1월 31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좌초되었던 어선 A호(31톤, 근해연승, 서귀포 선적)가 22일 선체가 파손되어 선체파편이 사고위치 인근 해안으로 떠밀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선주측과 협의하여 사고선박에 대한 이초작업을 예인선 및 바지선 등을 동원하여 실시하였으나, 사고발생 이후 지속된 기상악화 및 물 때 그리고 좌초된 위치는 암초가 산재된 해안가로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예인작업은 중단된 상태로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안전관리를 하고 있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사고발생 당시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선내 유류 이적 및 오일펜스 설치 등 해양오염 방지조치로 현재까지 확인결과 해양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 대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사고선박 A호는 당초 기상이 호전되는 2월 말경에 이초작업을 실시하려 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선체가 파손되어, 이에 따른 폐기물 등 처리관련 지자체 통보 및 해안가 방제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 현지기상(풍랑경보): 북동풍, 16-18m/s, 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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