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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냉방, 시설 좋은 남도국악원은 정부-경찰간부 등 이용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충격의 '끝판왕' 나라가 참 심각하다는 사실...

강욱규 칼럼 | 기사입력 2014/05/10 [17:56]

유족은 냉방, 시설 좋은 남도국악원은 정부-경찰간부 등 이용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충격의 '끝판왕' 나라가 참 심각하다는 사실...

강욱규 칼럼 | 입력 : 2014/05/10 [17:56]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강욱규] 세월호 참사 얼마후 진도의 팽목항에서 5분거리인 진도 남도국악원측은 유족에게 시설을 개방하겠다고 제안했다.

▲ 진도 남도국악원 광경     © 강욱규 칼럼니스트

이곳은 시설이 좋은 편이어서, 현재 유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실내체육관과 대비된다. 공연장은 브리핑룸으로 안성마춤이며, 숙식시설도 매우 좋은 편이다.
 
만일 유족들이 기거했다면 조금이나마 그 시름을 덜어내고 구조를 기다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이 진도 남도국악원에는 정부 고위요원, 경찰고위관계자, 그리고 KBS및 KTV취재진이 머물렀으며,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격의 끝판왕이 아닐 수 없다. 사생활도 보호되지 않을 체로 냉방이나 다를바 없는, 진도실내체육관은 팽목항에서 무려 30분거리나 떨어져 있다.

▲ 진도 팽목항 부근 위치도     © 강욱규 칼럼니스트

위치상이나 시설상으로도 유족들이 그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게 뭔가? 나라가 참 심각하다는 사실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지금도 진도 실내체육관에는 실종자가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며, 또한 시신이라도 확인하고자 냉골에서 유족들은 사생활이 보호되지도 못하고, 어수선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하루하루 시름을 쥐어짜고 있다.

▲ 진도 실내체육관 광경     © 강욱규 칼럼니스트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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