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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진실 3] 당국과 언론들의 대국민 사기질들

모든 국민이 다 같이 정보를 규합하고 머리 맞대어 진실 밝히자

소산 칼럼 | 기사입력 2014/05/09 [14:39]

[세월호 사고 진실 3] 당국과 언론들의 대국민 사기질들

모든 국민이 다 같이 정보를 규합하고 머리 맞대어 진실 밝히자

소산 칼럼 | 입력 : 2014/05/09 [14:39]

[플러스코리아타임즈-세월호 진실 추적 3- 소산] 우리는 이번 세월호 침몰 참사 사고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도대체 무엇이고, 신뢰가 의심스러워 의혹을 던져봐야 하는 정보들이 과연 무엇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만 하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먼저 해수부와 해경, 정부 당국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제공한 각종 정보들은 거의 신뢰할 수 없는 정보들로서 의혹의 대상임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사고 직후인 지난 4월16일 오전 상황보고 1~2보를 폐기하고 이틀 뒤 다시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게 의혹을 넘어 조작했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사고 당일 1보에 기록된 '제주해경 3002함, 1502함 출동'이란 문구는 재작성한 1보에서 '해경정 4척, 해군함정 7척, 헬기 3척 출동 및 인근 유조선 두라에이스호에 구조협조 요청'이라고 수정했다. 사고 당일 2보에 '승선원이 501명(여객 477명, 선원 24명)'이라는 기록은 재작성 2보에서 '여객 446명, 선원 29명 등 475명'으로 수정했다. 사고 당일 2보는 목포항만청 지방사고수습본부를 오전 10시 설치한 뒤 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된 것으로 기록했지만 새로 작성된 2보에서는 해경 중앙구조본부, 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목포해양청 지방사고수습본부를 9시10분 부터 10시 사이 잇따라 설치한 것으로 고쳤다.
 
▲ 사고 당일 기록된 상황보고 2보(왼쪽.오전 9시30분)와 새로 작성돼 배포된 2보(오른쪽. 오전 11시). 자료사진=새정치민주연합 배기운 의원실     © 소산
 

<여기를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6시간전 | 경향신문 | 미디어다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082135565&code=940202)

 또한 세계일보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정부의 '탑승객 370명 구조'라는 잘못된 발표는 해양경찰청이 작성한 상황보고서에 근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해양경찰청의 '목포, 항해 중인 여객선 침수사고 발생' 제목의 상황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16일 오후 1시쯤 370명을 구조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실     © 소산

정부 당국이 제공한 정보 내용들의 진위 여부 자체도 의혹스럽지만 무엇보다도 사건들이 실제로 발생한 시간 기록 자체들을 완전히 뒤죽박죽으로 뒤섞어 놓음으로써 일반 국민들이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데 아주 커다란 혼란을 주고 있는 지경입니다.

예컨데, 항적도 자체를 신뢰하기 힘들지만, 항적도에 기록된 시간 기록 자체는 더더욱 믿기 힘듭니다. 나아가 사고가 난지 한참이나 지난 뒤에 공개된 진도관제센터 등과의 교신 기록 자체도 있는 그대로의 원본을 공개하지 않고 이상하게 변형된 형태, 또는 심지어 상당 부분 삭제 및 편집된 형태로 공개되었고, 그 시간 기록들도 실제 사실과 부합하는지 솔직히 크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심지어 시간별 사건전개 순서들을 뒤죽박죽으로 적당히 섞어 놓은 듯한 인상마저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정부 발표 내용대로만 사건전개과정을 추적하게 되면, 도무지 사건 자체의 경과들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게 되고 맙니다.

둘째, 찌라시 언론들의 보도 행태가 과연 어떤 방식인지 이번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처절하고 생생하게 다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찌라시들은 일상적으로 다른 일들을 보도함에 있어서도 사실은 그와 똑같은 짓을 해왔다는 점을 우리는 명심해야만 합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찌라시들이 진짜 진실을 추적하여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정부 당국들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내용들을 모두 마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라도 되는 듯이 그대로 받아 적어 앵무새처럼 되뇌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실종자 유가족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 바 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실종자 구조와 관련 생방송 중임에도 앵무새처럼 읽고 있는 방송사 모PD에게 주위에 있던 사람이 “야, 거짓말 하지마! XXX아. 거짓말 하지마라...‘하고 고성을 지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아래 '굿모닝 대한민국 세월호 "거짓말 하지 마!" (유튜브 동영상)'  제목의 영상물을 보시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그런 찌라시 방송들과 언론들의 보도 내용들을 아직도 곧이곧대로 믿고 있다면 그건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점들을 명심하면서, 정부 당국이나 찌라시 언론들이 던져주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함에 있어서 그 신빙성을 우선 크게 의심해보면서 신중을 기해야만 할 것입니다.

 
▲  안행부와 소방방재청 상황실에서 작성한 상황보고서는 세월호 사고가 08시경이라고 적혀있다.   © 소산

▲   교신내용 편집 조작 의혹  © 소산
 
 
김어준 “진도관제센터, 세월호와 교신 기록 편집 가능성”
등록 : 2014.04.26 00:50수정 : 2014.04.26 09:17

또 진도 관제센터가 5일이나 늦게 공개한 세월호-진도 관제센터간 교신 기록은 
한글 파일로 작성됐으며, 당시의 교신 녹음 파일을 진도 관제센터에서 풀어서 작성한 문서다.

김 총수는 독일 시사주간지인 <슈피겔>을 인용해 “승조원들은 생사를 판가름할 수 있는 정보를 못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진도 관제센터가 공개한 교신 기록을 보면, 진도 관제센터는 세월호가 이미 침몰하기 시작한 오전 9시6분에 세월호와 첫 교신을 했으며 세월호가 이미 많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탈출 지시를 내리지 않는다.

김 총수는 “진도 관제센터는 세월호 근처에 ‘둘라 에이스호’가 대기하고 있다는 정보세월호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며 “<슈피겔>이 이런 점을 지적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46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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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세월호-진도VTS 교신기록 조작 의혹...YTN도 삭제의혹 제기
 2014.04.26 11:25:32

김어준은 “세월호가 진도 관제 구역에 진입한 오전 7시8분유속이 빠른 구간에서 (이례적으로) 전속력으로 운항했던 오전 7시28분부터 오전 8시 사이, 급격히 방향을 틀었던 오전 8시48분 등 최소한 3번은 교신했어야 했다”며 “선박이 관제센터에 보고하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이라는데 (굳이) 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 선박이 하지 않더라도 관제사가 1~2분 대기 후 반드시 연락을 하기 때문에 교신이 없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교신기록을 보면 진도 관제센터가 자신들의 관할 구역에 들어온 성우제주, 광양5호, 한라1호, 둘라 에이스(DOOLA ACE) 등 다른 배들과는 교신을 주고받으면서 유독 세월호와는 교신을 한 번도 주고받지 않았다. 또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제공한) 교신 녹취록 전문에서도 해경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진도 관제센터오전 9시6분 세월호를 호출한 게 처음이다.

진도 관제센터가 뒤늦게 공개한 세월호-진도 관제센터간 교신 기록은 한글 파일로 작성됐으며, 당시의 교신 녹음 파일을 진도 관제센터에서 풀어서 작성한 문서라 의문을 더 짙게 하고 있다.

진도 관제센터가 공개한 교신 기록을 보면, 진도 관제센터는 세월호와의 오전 9시6분 첫 교신에서 탈출 지시를 내리지 않았고 9시24분에 세월호가 “본선이 승객을 탈출시키면 구조가 바로 되겠느냐”는 질문에 “인명 탈출은 선장이 직접 판단하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YTN도 단독보도를 통해 지난 20일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VTS간 교신을 분석한 결과 삭제 편집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당시 해경은 이에 대해 통신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제거하고 공개했다고 설명했지만 소리 전문가가 이 교신 파일을 분석한 결과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고 YTN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정상적으로 소리가 끊어지는 부분이 무려 36곳이나 되며 삭제된 전체 시간을 재보니 무려 150초, 2분 30초나 된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은 이에 대해 “단락 구간을 사일런스 구간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구간이 소리에서 나타나면 의도적이든 자연적이든 소리의 삭제나 삽입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고 의도적 삭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04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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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방송사고, 욕설 그대로 공중파로 "거짓말 하지마"
기사승인 [2014-04-21 06:32:53]

지난 17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2부에서는 세월호 관련 보도를 하던 중 
실종자 가족으로 추측되는 사람의 욕설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팽목항에 나간 임효주 프로듀서가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긴박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 중"이라고 리포팅 했다.

이 도중 임PD 뒤로 "야 XXX야 거짓말 하지마. XXX야"라는 한 남성의 욕설이 
공중파에 그대로 노출된 것.  

이에 임PD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남자의 욕설은 멈추지 않았다. 
남성의 적나라한 욕설에 화면은 잠시 스튜디오로 전환되기도 했다. 

임PD는 잠시 뒤 다시 등장 "젊은 청춘들, 실종자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서 
악몽 같은 현실을 이겨내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길 바래본다"고 리포팅을 마쳤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404210006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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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세월호 "거짓말 하지 마!" (유튜브 동영상)




http://youtu.be/avWJ4tZgNPI

자, 위 기사와 동영상을 보셨다면 진실 추적이 가능 하실 겁니다. 먼저 우리는 이제 정부당국이 사건 당일 적어도 10시 경에는 실제 사고 발생 시각이 8시 경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찌라시 기자들도 아마 대부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둘째, 그런데도 그들 어느 하나도 그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을 국민들에게 알린 자가 아직까지는 전혀 없다 판단합니다.

셋째, 그렇다면 이제 정부는 세월호 사고 시각을 정확하게 인지한 것이 도대체 언제부터인지 규명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정부의 사고대책이 시작되는 시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먼저 정부가 사고의 정확한 시각을 인지하기 시작한 시점부터의 정부의 무능한 사고대책에 대한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찌라시 기자들이 그 정확한 사고 시각을 인지하게 된 것은 도대체 언제인지 그것도 규명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래서 찌라시 방송과 기자들이 정부 보도 문건을 보고 그 정확한 사고 시각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왜 그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인지 그에 대한 책임 추궁도 이어져야만 할 것입니다.

넷째, 위 가운데에 있는 해경이 공개한 교신 내용의 분석에 의하면 "조작, 삭제, 편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해경들은 도대체 왜 있는 그대로의 교신기록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며 나아가 7시 20분 아니 사고 시각 이후부터의 교신 기록 전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고, 겨우 8시 50분 경~9시 10분 경 쯤의 기록만, 그것도 녹취 편집해서 찔끔거리며 발표한 것이며, 그리고 왜 사고가 한참이나 지난 뒤에 공개한 것인지 그 의혹이 규명되어야만 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찌라시 방송과 언론들이 제공하는 정보들이 모두 사실일 것이라고 더 이상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이제 생생하게 목격하여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 위 실종자 메시지라는 카톡 문자가 누군가에 의해 공개된 모양인데, 그러나 실제 실종자 가족이 직접 공개한 카톡 내용이 아니라면 우리는 그런 따위를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는 노릇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카톡 문자 따위는 간단히 작위적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종자 가족이 직접 공개했음이 입증되지 않는 그런 따위 카톡 메시지를 우리는 진짜일 것이라고 쉽게 믿어서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해경이 도착했어"..안타까운 카톡 공개

SBS | 입력2014.05.06 20:36 | 수정2014.05.06 21:50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선원들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할 무렵에 
한 탑승객이 가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해경이 도착했다는 기대섞인 생각과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선내 방송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동영상 주소: http://tvpot.daum.net/v/vdd33YHgF23eYH3HHN2nkk2 )


사고 36분이 (지난) 아침 9시 34분, 세월호는 45도로 기울었습니다.

아직은 좌현 3,4,5층 선실이 잠기지 않은 시각, 해경 헬기가 선미에 바짝 붙어 선체를 살핍니다.

잠시 뒤 해경 고무보트도 좌현 선실로 접근합니다.
헬기와 보트가 도착한 이 무렵, 배 안에 있던 탑승자 1명은 
해경이 도착했다고 가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해경 보트는 세월호 기관사 5명만 태운 채 돌아갑니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이미 뉴스로 배가 침몰 중이란 사실도 알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탑승자가 쓴 이런 메시지는 10시 17분을 끝으로 더는 발신되지 않았습니다.

선내 방송을 했던 세월호 선원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오전 10시까지 이런 대기 방송을 반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구속된 선장을 포함한 선박직 선원 9명은 검경 조사에서  승객을 대피시키라는 진도 VTS의 지시를 듣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http://media.daum.net/v/2014050620360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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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 "선미부터 갔으면 최소 100명~200명은 더 살렸을 것" -"세월호 살릴 기회 최소 두 번"-일본의 선체 인양 전문가가 이미 한국으로 파견 -세이프 가드|

http://cafe.daum.net/sisa-1/paaW/22

자, 카톡 메시지와 위 기사를 토대로 진실 추적에 들어가지요. 첫째, 위 카톡 메시지 화면을 보면, 저 위에 제시한 카톡 문자와 동일한 내용으로 보이는데 즉, 아마도 동일인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화면상으로는 두 카톡 문자 형태가 좀 다릅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실종자 가족이 직접 공개한 내용임이 입증되지 않는 한 필자로서는 그런 따위를 실증자료로 수용할 수 없습니다.

둘째, 위 동영상 캡쳐화면들에서도 보다시피 해경이 처음에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선미입니다. 그 해경과 해경선이 선미에서 배를 되돌려 조타실이 있는 선수 쪽으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분명히 선미 쪽 선실들에도 학생들이 보였을 것 같은데, 그들은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것일까요? 그에 대해 해경은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카톡 메시지가 10시 17분을 끝으로 더 이상 없다는 발표 자체도 사실은 정부당국이 발표한 내용으로 다들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내용 자체도 정말 사실인지 솔직히 믿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넷째, 오전 10시까지 대기 방송을 반복했다고 위 찌라시 방송은 전하고 있는데, 그러나 선원들이 모두 탈출해버린 시간은 그 보다 훨씬 이전입니다. 정부당국 발표대로 선장과 선원들을 탈출해 버렸는데, 도대체 어느 선원이 배에 남아서 그런 방송을 했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선장의 지시를 받아 그런 안내방송을 한 것은 1등 항해사 강씨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강씨는 이미 진즉에 탈출하여 배에 없었다는 점이지요. 도대체 어느 선원이 10시까지 배에 남아서 그런 방송을 했다는 것인지 정부당국은 발표해야 합니다.

이를 역으로 판단하면 정부당국과 찌라시 방송·언론들이 세월호로 희생된 모든 책임을 선박회사와 선장·선원들에게만 뒤집어씌우기 위한 모종의 수작이 아닐까요? 도리어 그것이 더 의심이 드는 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다섯째, 승객을 대피시키라는 진도 VTS의 지시를 듣고도 대피시키지 않았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한마디로 전폭적인 의심이 들 것입니다.

지금까지 진실 추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자가 수집하여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진도관제센터가 그런 지시를 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혹 틀리면 알려 주세요. 고작해서 인명탈출은 선장이 알아서 하라는 지시(명령)를 내렸죠.

그런데 문제는, 해경선 등 구조선이 안 오면 승객들이 탈출할 수가 없었다는 판단이 듭니다. 물살이 거세고 수온도 차갑고, 만일 해경선이 구조선 등 다른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승객을 탈출시키면 물살에 떠내려가고 수온이 차가워 죽을 수도 있었다고 판단되어집니다. 그래서 교신에서도 해경과 구조선이 언제 오느냐며, 지금 승객들을 탈출시키면 곧바로 구조 할 수 있느냐고 연거푸 물었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수온이 차갑고 물살이 거세서 도리어 승객들이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선장이나 선원들이 해경 구조선을 열심히 애타게 찾았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  세월호 시간대별 정리   © 소산
 
http://cafe.daum.net/sisa-1/paqp/387 
 
http://youtu.be/GwnrYX1mgt8  (김어준의 동영상)


그런데 딴지일보 김어준의 진실추적에 의하면, 위 9시 25분의 교신 기록은 결코 그 시각의 것이 될 수 없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즉, 위 9시 25분의 교신 내용은 아마도 실제로는 그 보다 훨씬 이전인 즉, 아마도 어쩌면 8시 10분경 정도(?) 상황의 것으로 추측된다는 말입니다. (즉, 세월호가 비록 기울기는 했지만 그러나 아직 승객들이 전원 안전한 것으로 보이는 시간대의 교신 기록내용일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해경은 그와 같이 다른 시간대의 교신 기록으로 보이는 것을 가져다 교묘하게 9시 25분의 기록이라고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해경 등이 제공한 일체의 정보들에 대해 전혀 신뢰할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시각 정보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특히 그 점을 명심하며 세월호 참사 사건의 진짜 진실이 무엇인지 추적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 진실 추적을 우리 독자와 국민이 다 같이 정보를 규합하고 머리를 맞대어 진실을 밝혀내야만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위계와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해경 수뇌부들과 정부 관계자들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야 합니다. 사고를 낸 것은 선장과 선원 그리고 선박회사의 책임입니다만, 그 후 사고 수습의 무한 책임은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그런데 정부 당국자의 조작과 허위발표 등으로 인해 더 이상은 정부를 믿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라도 나서서 진실을 밝혀야 억울하게 수장 된 승객과 어린 새싹들의 한을 풀어 주고, 나아가 다시는 이 같은 무모하고 무능하고 안전불감증과 도덕불감증에 사로잡힌 이 나라 관료들의 세월호 관련 만행을 막을 수가 있고, 더 나아가 세월호 같은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대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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