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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동화'에 서울 백병원 폐원…중구·종로구 '의료공백' 악순환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9/25 [11:46]

'도심 공동화'에 서울 백병원 폐원…중구·종로구 '의료공백' 악순환

이성민 기자 | 입력 : 2023/09/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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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장여구 외과/교수 노조지부장이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백병원 폐원에 따른 공공의료 공백'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동아경제신문

 

국회 토론서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 논의

 

[동아경제신문=안세진 기자] 최근 서울마저도 병상 부족과 의료 공백 상황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 도심에 소재한 백병원까지 폐원하게 되면서 중구와 종로구 일대 지역 주민의 의료 공백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 백병원 폐원에 따른 중구와 종로구의 의료 공백 사태를 짚어보고, 향후 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한 도시재생 및 공공 의료서비스 확대의 측면에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은 "구성원들의 반대와 지역 주민의 우려, 서울시 등 관계기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인제학원 이사회는 지난달 20일 폐원을 결정했다"며 "서울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었던 서울백병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필수 의료 역할을 수행해 온 만큼 이는 서울 중구 지역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 전체의 건강 및 생명과 연관된 문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재형 국회의원은 "종로구와 중구는 명실상부 서울의 중심지이지만 역설적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병원뿐 아니라 학교 등 필수 시설이 계속해서 사라지며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만큼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장여구 외과/교수 노조지부장과 단국대학교 건축과 교수가 각각 '백병원 폐원에 따른 공공의료 공백', '백병원 사태와 도심 공동화-도시재생을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지정토론이 진행됐다.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의 사회로 윤영희 서울시의원과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 황두진 건축가, 서울시 도시계획국 이광구 시설계획과장, 서울시 시민건강국 의료자원과 차동윤 병원관리팀장이 토론에 참석했다.

 

한편 '서울 백병원 폐원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서울 도심살리기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최재형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서울백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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