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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차 검찰조사…"증거 하나도 없어, 두 차례 소환 납득이 안가"

장서연 | 기사입력 2023/09/12 [19:52]

이재명, 2차 검찰조사…"증거 하나도 없어, 두 차례 소환 납득이 안가"

장서연 | 입력 : 2023/09/12 [19: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수원지검에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12일 검찰에 출석, 4시간 40여분만에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단식 13일째인 이 대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질문을 대폭 줄여 신속하게 조사를 종료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역시 증거란 하나도 제시 못 했다"며 "형식적인 질문하기 위해 두차례나 소환해서 신문하는 게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판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11분께 2차 조사를 마친 뒤 수원지검 앞에 나와 "사실이 아닌 증거라는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의미 없는 문서 확인하거나 이런 걸로 아까운 시간 다 보냈다"며 "아무리 검찰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다고 해도 총칼로 사람을 고문해서 사건 조작하던 것을 이제 특수부 검사들을 동원해서 사건 조작하는 걸로 바뀐 거밖에 더 있냐"고 강조했다.

또 "이제 정신 차리고 국민 주권을 인정하고 주어진 권력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길 바란다"며 "결국 사필귀정이다. 잠시 억압하고 왜곡, 조작할 수 있겠지만 오래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약 1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28분께 이 대표의 2차 피의자 신문을 마쳤다.

이후 2시간 40분가량 조서를 열람했으며, 이날 조서에는 서명 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수원지검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 뒤 함께 나온 민주당 의원들고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조사를 받기 위해 입장했다.

검찰이 당초 준비한 30쪽 분량의 질문지를 20쪽 분량으로 더 압축해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면서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과 수사를 둘러싼 사법 방해 의혹, 김 전 회장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조사는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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