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서석면 풍암 취정수장을 현대화 및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 단수 및 유충발생 등의 수질사고 발생으로 노후 상수도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추가 신규사업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홍천군은 사업 공모를 통해 서석면 풍암 취정수장이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에 선정됐다.

서석면 일대의 상수도를 공급하는 풍암 취정수장은 1983년 준공되어 39년간 운영되었으며, 기술진단 및 정밀안전점검 등의 시행 결과, 전반적인 시설 내부의 노후화와 생산시설 성능 감소로 인해 수처리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총사업비 1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기준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급수범위 확대 및 그에 따른 급수 인구의 증가에 맞춰 시설 전체를 일처리량 1,300톤으로 개량 및 증설한다.

최용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험운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서석면과 내촌면 일대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수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정수장 현대화사업은 시설 및 설비가 노후된 정수장을 정비하여 유해물질, 병원성 미생물의 제거효율이 개선된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하고 정수장 운영체계를 현대화 및 최적함으로써 수도사업을 선순환 구조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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