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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詩] 사랑 너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21/07/10 [00:47]

[임미숙 詩] 사랑 너

고현자 시인 | 입력 : 2021/07/10 [00:47]

 

 



사랑 너

 

             임미숙

 

 

가시 돋친 내가

너를 아프게 할까 봐

 

아니

여린 꽃잎 같은

내 가슴 멍들까 봐

 

잊으려 하면 할수록 따스한 눈빛으로

밀어내면 낼수록 한결같은 손길로

등 뒤에서 살포시 감싸주는 너

 

걸어가는 발걸음은

어느덧 뛰고 있고

작은 풀꽃을 보아도

살랑이는 나뭇잎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는

 

생각 따로

가슴 따로

몸짓 따로

 

사랑 너

 

어쩌면 좋니

 

 

 

[ 약력 ]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정회원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정회원

대한문인협회 서울지회 정회원

한국다온문예 정회원

동인지: 들꽃처럼 2,3,4/ 시숲의 시향기2,3집 외 다수

                                           명인명시 특선시인선(2018) 대산문학 창간호 외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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