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국민銀 금융플랫폼 시너지…사설인증서 시장 선점 효과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21/02/08 [12:14]

국민銀 금융플랫폼 시너지…사설인증서 시장 선점 효과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21/02/08 [12:14]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내세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사설인증서인 KB모바일인증서가 ‘넘버원 금융플랫폼’이 되겠다는 윤 회장의 포부에 부응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모바일인증서 누적 가입자 숫자는 1월 말 현재 670만명을 돌파했다.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 가입자가 약 40만명임을 감안하면 16배나 많은 숫자로 사설인증서 가운데 가장 빨리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신규 가입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KB모바일인증서 출시 후 지난해 10월 29만5248명, 11월 40만316명, 12월 52만5926만명, 1월 52만8988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사설인증서 시장에서 연말정산용으로 사용 가능한 것은 KB모바일인증서 외에도 카카오, NHN페이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패스 등이 있다. 지난해 12월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이후 국내 주요은행들이 잇따라 인증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사설인증서 시장에서 금융권과 공공기관 모두 적용 가능한 것은 KB모바일인증서가 유일하다 보니 가입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은 2019년 7월 KB모바일인증서로 일찌감치 사설인증서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지난해 12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국세청 로그인, 정부24 주민등록등본,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국민신문고 민원 제안 등이 가능해졌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할 때 은행권 사설인증서 가운데 KB모바일인증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은행 앱과 시너지
KB스타뱅킹 앱 신규가입자 수도 ‘쑥쑥’

통합인증체계 구축으로 KB모바일인증서 하나로 은행 뿐 아니라 손해보험, 생명보험, 저축은행, 증권, 카드 등 다른 KB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KB모바일인증서가 은행 앱 KB스타뱅킹과도 시너지가 나오는 이유다. 스타뱅킹 앱 이용자수는 모바일인증서 이용자수 증가와 함께 우상향 중이다. 스타뱅킹 앱 신규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9만504명, 11월 11만3028명, 12월 11만6796명에서 올해 1월 말 111만9748명으로 늘었다.


은행권의 인증시장 진출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 국민은행이 은행권 사설인증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은행들도 새로운 인증서를 출시하거나 새 인증방식을 도입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토대로 클라우드 기반의 원(WON)금융인증서를 출시했고 하나와 신한은행은 각각 은행 앱 하나원큐와 신한쏠에 새로운 자체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농협은행도 간편인증 서비스 NH원패스를 도입해 현재 범용성을 확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도 최근 비대면 금융서비스 활성화 계획을 구체하고 있어 당분간 은행권의 인증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공통적으로 하나의 인증방식을 전 금융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날텐데 이미 시장을 선점한 곳들은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신종철 선임기자 s1341811@hanmail.net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