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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사실] 민족고전 《무예도보통지》와 24반무예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7 [09:01]

[조선력사 사실] 민족고전 《무예도보통지》와 24반무예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7 [09:01]

 

▲ 24반 무예 재현한 택견, 태권도. 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민족고전 《무예도보통지》와 24반무예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최근에 조선예술영화촬영소에서 예술영화 〈평양날파람〉을 만들면서 인민대학습당에 보존되여있는 도서 〈무예도보통지 리용하였는데 택견술을 기록한 그 도서도 그때 발굴한 민족고전중의 하나입니다.》

예술영화 《평양날파람에서 평양날파람군들이 왜놈들의 간계로부터 목숨바쳐 지키는 《무예도보통지》,

과연 이 책은 어떤 책이기에 왜놈들이 온갖 권모술수를 써가며 이 책을 손에 넣지 못해 악랄하게 책동하였는가?

무예도보통지》는 리덕무와 박제가,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완성한 우리 나라 봉건시기 군사관계문헌의 하나이다.

리덕무와 박제가는 1598년에 편찬된 《무예제보》와 1759년에 편찬된 《무기신식》의 18반무예자료들을 종합하고 거기에 6가지의 마상무예들을 더 보충하여 모두 24가지의 무예를 그림과 함께 해설하였으며 백동수는 무관으로서 24반무예에 반영된 무예동작들을 고증하였다.

당시 임금이였던 정조는 24반무예가 종합된 예도서에 《무예도보통지》라는 이름을 달도록 하고 자기가 직접 그 책의 서문을 작성하였다.

24가지의 무예를 일명 24반무예라고도 하는데 여기에는 장창, 죽장창, 기(旗)창, 당파, 기(騎)창, 랑선, 쌍수도, 예도, 왜검, 왜검을 가지고 하는 교전, 제독검, 본국검, 쌍검, 마상쌍검, 월도, 마상월도, 협도, 등패, 권법, 곤봉, 편곤,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 등이 속한다.

여기서 장창, 죽장창, 기(旗)창, 당파, 기(騎)창, 랑선은무예도보통지》 제1권에 올라있으며 쌍수도, 예도, 왜검, 왜검을 가지고 하는 교전은 제2권에, 제독검, 본국검, 쌍검, 마상쌍검, 월도, 마상월, 협도, 등패는 제3권에, 권법, 곤봉, 편곤, 마상편곤, 격구, 마상재는 제4권에 올라있다.

무예도보통지》는 중세 우리 나라 무예발전과정을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사료를 제공해주는 민족고전이다.

특히 이 책에 수록되여있는 권법자료는 택견술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사료로 되고있으며 본국검과 격구, 마상재를 비롯한 무예들도 우리 민족 정통무예의 연원과 발전과정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있다.

뿐만아니라 장창과 당파를 비롯한 중국의 무기를 다루는 방법과 왜검과 같은 일본의 무기를 다루는 방법들도 들어있어 우리 나라의 정통무예뿐아니라 주변나라들의 무예자료들을 연구하는데서도 많은 사료들을 제공하여주고있다.

또한 모든 무예동작들에 대하여 그림을 안받침하여 서술하였으며 24반무예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해설한 총보와 총도를 붙여놓음으로써 해당 동작들을 리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

이처럼 《무예도보통지에는 24반무예에 대한 자료들이 들어있는것으로 하여 중세 우리 나라 무예자료를 연구하는데서 귀중한 민족고전으로 된다.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김 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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