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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상호부조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4 [07:31]

[조선민속] 상호부조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4 [07:31]

 

▲ 두레. 자료사진     © 플러스코리아

 

상호부조

지난날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생활에서 농사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어렵고 힘겨운 일이 나설 때면 힘을 합하여 풀어나가는 풍습이 있었다. 인민들사이에 호상협조 및 부조하는것을 목적으로 하여 무어진 생활집단은 해마다 조직, 해체의 과정을 반복하면서도 오랜 기간에 걸쳐 풍습으로 굳어지고 계승되여왔다.

 

△ 농업생산과 관련한 공동로동조직

ㅡ품앗이

품앗이는 지난날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 여러가지 농사일과 기타 작업에서 개별적인 가정의 로력만으로는 부족되는 로력을 서로 엇바꾸어 해결하는 로동조직이였다. 농사일을 위한 품앗이는 밭갈이와 씨붙임, 두엄내기, 가래질, 남새재배, 모내기, 논밭김매기, 보리가을, 낟알거두기, 무우심기, 풀베기, 보막이 기타 각종 논밭일 등이였으며 농사일밖의 품앗이는 집짓기와 그 수리, 길쌈, 방아찧기, 지붕이영잇기, 나무하기, 우물파기 등이였다.

ㅡ소겨리

품앗이와 함께 소겨리도 지난날 우리 나라 농민들의 로동생활과 밀접히 련결된 로동조직이였다. 소겨리는 소를 가진 두집과 소없는 두세집(모두 5호정도)으로 구성되였다. 작업에서는 망라된 모든 성원이 성질이 다른 작업 즉 쟁기를 잡는 일, 퇴비를 뿌려주는 일, 씨붙임하는 일 등 분공된 작업을 진행하였다.

ㅡ황두

황두는 지난날 서북조선일대의 건갈이지대에서 20~30명의 근로농민이 한 작업단위가 되여 김매기만을 집체적으로 진행한 공동로동조직이였다.

ㅡ두레

두레는 벼농사지대의 자연부락을 한개 단위로 하여 그곳 근로농민들이 모내기와 김매기, 낟알털기, 관개수리작업 등을 집단적으로 수행한 공동로동조직을 말한다.

△ 일상생활과 관련한 상호부조조직

ㅡ향도

향도는 근로인민들사이의 친목과 상호부조를 목적으로 한 생활조직이였다. 우선 향도는 성원들의 호상친목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였다. 또한 향도는 상사일을 서로 돕는 기능도 수행하였다. 향도는 또한 성원들의 옳지 못한 행동을 서로 고쳐주며 례의로써 서로 사귀도록 하는 기능도 수행하였다.

ㅡ계

계는 원래 착취사회에서 임의의 《공동》적 및 개인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계원들사이에 유무상통하고 호상협조하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생활조직이였다. 이러한 계는 대체로 로력과 물자와 돈을 모으고 그것을 성원들이 계규정에 따라 《공동》사업의 리익을 위하여 또는 개인의 생활상 애로를 타개하기 위하여 리용하였다. 여기에는 농업생산을 서로 돕는 계, 관혼상제를 서로 돕기 위한 계, 교육 및 오락과 관련한 계, 마을의 공동리익을 위한 계, 문중과 관련한 계 , 상호교제와 친목을 위한 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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