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은수미 성남시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은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 정책방향 및 청사진을 제시하며, 시민들에게 ‘하나 된 성남을 위해 협력을 부탁했습니다.]

4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실

기자들과 참관인들로 3층 기자회견장이 꽉 찹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아동수당,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 등 현재 시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자세히 설명하며 성남만의 그림을 그려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최종 신청률이 98.7%, 약 99%를 기록했고요, 그 덕분에 전국 최초로 소득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에게 100% 지급을 하는 최초의 시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국제 의료관광컨벤션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9월에 개최했습니다. 앞으로 관내 협력 기관과 함께...

이어진 시민청원제와 관련한 질문에 ‘국민신문고와 비슷하게 성남시민이면 이용할 수 있고, 10월 중 일부 기능이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민원 중에 상당수가 반복 민원이나 집단 민원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 또는 법 개정이나 시민들의 숙의과정이 필요한 의제들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청원할 수 있고, 주변 공감을 얻어 5,000명 이상 지지를 하시면 시장 또는 관계 주요 공무원, 전문가가 답을 할 수 있도록...

또한 현재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집회’ 에 관해 민원요구 응대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에 은 시장은 민원인들과 3 번의 면담을 했으나,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문제는 자신이 해결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지금 하고 계신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문제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분양가 30%로 분양을 해달라는 요구는 대통령도 못할 일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는 은 시장의 발언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요,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시가 추진하는 정책들과 함께 성공한 시장님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