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에 14일 장성급 군사회담 명단 통지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8/06/11 [16:31]
국방부가 14일 열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참가할 남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지했다.
남측 대표단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을 수석대표로 한 5명의 명단을 서해 군 통신선과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통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며 “북측 역시 (장성급회담 대표단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6월 14일에 열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주요 의제는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문제 등을 협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월 1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이후 10년 6개월여 만에 성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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