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고] 고흥군이 노령인구의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응급의료 흔들지 마라

녹동현대병원 기획실장

서동기 | 기사입력 2018/04/13 [11:05]

[기고] 고흥군이 노령인구의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응급의료 흔들지 마라

녹동현대병원 기획실장

서동기 | 입력 : 2018/04/13 [11:05]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전국 노인인구 대비 65세 비율 38%3 고흥군 인구 6만6천명 대한민국의 2030년을 보고 싶으면 고흥군 보라 전국 최고의 초고령화 지역인 우리고장 고흥군에 소재한 녹동현대병원 입니다.

도양읍 소재 녹동현대병원은 도양읍을 주 진료권으로 현재 고흥군내에 운영중인 응급의료기관(고흥병원,녹동현대병원)입니다.
주진료권 도덕면,풍양면,도화면,동일면과 금산면,도서지역,시산도,득량도,연홍도 완도권역인 금일도,금당도,충도등 도서지역과


여수권역인 초도,거문도,손죽도등 해난사고나 도서지역 응급의료를 요하는 해안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신안군과 더불어서 취약지인 고흥군 전체 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지역 응급의료기관 가운데 가장 열악한 지역입니다.

지역내 타 의료기관처럼 응급의료센터로 격상을 시켜서 이렇다할 리모델링을 할정도의 시설지원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반면에 저희 녹동현대병원은오로지 응급의료기관에 주어지는 국고보조금에 의존해서 의사급여,간호사급여,낙후된 의료장비를 지원해주는 응급의료장비등의 국가의 기본적인 지원만 받고 운영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보건행정은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와의 모순된 업무 때문에 힘없는 지방 민간병원만 인력구인과 운영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매월 의사 광고비용으로 66만원*12=>7백여만원 매년 사용. 전라남도 기준 가장 열악한 의료취약지구 가운데 전국 4위에 오를정도로 취약도나 교통시설,닥터헬기 지원등 전남 서부의 인프라에 절반도 따라오지는 못하는 실정.

.
하지만 이 열악한 운영조건에서도 녹동현대병원 백인규 대표원장은 2015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공로로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녹동현대병원은 고흥군에서 유일하게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응급실에 6년간배치하여 지역응급의료의
소명을 다하기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나 3차의료기관에서나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함으로서 그간 극명하게 사각지대에 놓였던 응급의료취약지 고흥군의 도서지역,해난사고등의 최첨병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력있고 인품좋은 의료인력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아니 의사나 간호사등의 의료인을 구하는 자체가 가장 힘든 애로사항입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국가에서 일부 해소해주는 제도가 공중보건의 제도인데요. 농어촌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하는 법령이며 공중보건의를 공공기관및 도서지역,취약지역등 의료오지에 군복무 대체로 의무복부하는 제도 입니다.

공공의료기관(보건소,보건지소)를 제외한 응급의료기관인 녹동현대병원도 현재까지 낙후된 지역 응급의료서비스의 버팀목으로 역할을 성실하게수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국가가 운영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아니지만 개원전 무의촌이 다름없던 고흥의 남부지역에

2000년 개원과 동시에 고흥군 남부지역,여수권역,완도권역의 응급의료의 첨병을 자처하고 의료기관의 수익창출과 방문하는 환자,의료기관의 외형보다 본디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중보건의 파견시기만 되면 고흥군 보건소,전남도청은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지역내 응급의료기관이 지역주민들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응급상황시 역할에 충실하는지는 뒷전이고 오로지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수,규모가 얼마나 열악하냐가 아닌 얼마나 큰 병원인가등을 공중보건의 판단기준으로 보고있는 지자체가 답답할 뿐입니다.

심지어는 그럼 고흥군에 응급의료기관이 둘 있으니 잘되는 쪽으로 밀어줘야 되지 않느냐는 개념없는 공무원의 이야기도 들도 있습니다

응급의료기관을 유지하기 위한 전담요원(의사,간호사)의 충원을 도와주시라고 수 차례 요청을 드리지만 그건 의료기관 사정 아니냐?
다른병원들 다 구하는데 여기만 유달히 못구하는것인가? 안구하는 것인가? 라고 까지 말씀하였습니다.

고흥군과 같이 낙후된 의료현장은  참 안타깝습니다.
지역내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은
상상하기 힘들며 오로지 보건복지부쪽으로 직접 이야기 해서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모습에 올해한번더 실망감을 감출수 없습니다.‘

의료인력 구인의 어려움으로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2번 통과하지 못하여 올해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실 전담의로 근무할수 있는 인력(일반의,인턴)포함 단 한시적(1년)이라도 인력지원이 없으면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고흥군의 입장은 한결같습니다.
녹동현대병원이 의사가 부족해서 응급의료기관에서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어떻게 하겠냐고 하십니다. 많은쪽으로 배치해주면 어떻겠냐고 말합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더 공부 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올해 평가시 기존의 공중보건의 근무지변경사유로 그나마 있는 인력을 뺐겼습니다.


농어촌 응급의료의 사각지대가 곳곳에 있습니다만 우리 고흥군에서 녹동읍과 고흥읍을 비교해 볼대
어느곳이 응급의료기관의목적과 취지에 맞는지 생각해야합니다.

 
고흥읍에는 고흥병원 주변 인프라라고 고흥군에서 군립시설,노인복지센터등을  
조성해 놓고 오히려 응급의료센터로 격상시켰던 고흥병원과는 달리 실실적인 응급의료현장의 최전에 놓여서 매출과 거리가먼 봉사정신으로 응급실에 오늘도 임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민간의료기관의 이러한 절체절명의 시간에 힘이없어서 도와줄수 없으니 상급기관에 알아보라는 모습 이제 너무 힘듭니다...


행정기관 수반으로서 군,도,복지부등에 하소연을 하여도 다 공감을 하시지는 하는 것 같지만적극적인 업무리뷰나 주변 도움을 받아서라도 루트개척에 의지들이 모두 없으셔 보입니다.

남은기간 열심히 오늘도 응급실 당직의사를 구인해보겠지만
고흥남부지역과 도서지역의 주,야간,휴일없이 열심히 오지중의 오지
녹동현대병원까지 오셔서 근무하시는 기존 선생님에게 큰 보람도 되고
녹동현대병원의 응급실이 폐쇄되어  응급환자들이 적절한 응급처치 없이 다시
20킬로가 넘는 타지역 응급실을 찾는
불행한 일이 생기기 않도록 마지막 혼심의 힘을 바래 봅니다.

녹동현대병원 기획실장 서 동기 올림.

이메일:tkpress82@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