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5> 이 사진은 미국 텔레비전방송이 이른바 코피공격작전에 관한 보도를 내보내는 화면이다. 코피공격작전이라는 것은 미국이 조선의 전략핵시설 몇 개소를 공습으로 파괴하는 기습타격전을 뜻한다.    ©자주시보,

미국의 백악관 관리가 대북선제공격을 의미하는 ‘코피’(bloody nose)작전에 대해서 부인했다.

미국의소리(VOA)는 2일 익명의 백악관 관리는 최근 논란이 되는 ‘코피’라는 어구는 “언론의 허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북의 위협에 대응해 “우리(미국)는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선택방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른바 ‘코피’작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되었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낙마한 핵심 이유가 이 제한적 선제 타격에 반대했기 때문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북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빅터 차 석좌가 주한 미 대사로 내정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언론들은 빅터 차 석좌가 주한 미 대사로 된 것이 사실인 것처럼 보도했지만 언론이 앞서 나갔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의 추가 탄도미사일 실험 등 도발에 맞서 ‘코피 작전으로 알려진 제한적인 대북 공격을 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미국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일축하며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으며 “미국의 대북 정책은 여전히 최대 압박 캠페인이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백악관을 비롯해 미 의회, 국무부, 등 대북 정책이나 방향에 관련해서 서로 말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과연 이것이 미국이 의도적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북의 미 본토의 공격의 위협이 현실화되는 것에 대해 우왕좌왕하는 것인지 잘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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