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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7만년-164]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17

제38대 다물(多勿)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기사입력 2018/01/26 [18:48]

[홍익인간 7만년-164]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17

제38대 다물(多勿)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입력 : 2018/01/26 [18:48]

 

[홍익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서기전581년 경진년(庚辰年)에 정(鄭)나라 사람 신도회(申屠懷)가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와서 살았다.

 

서기전268년경 공자(孔子)의 7세손이라 기록되는 위(魏)나라 사람 공빈(孔斌)이 지었다는 홍사(鴻史)의 서문에서 주(周)나라와 동이(東夷)가 1,000년을 넘게 우방(友邦)이었으며, 양국의 백성들이 오고감이 많았다라고 기록되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정(鄭)나라는 낙양의 동쪽에 있던 나라로서, 서기전800년경에 주(周)나라 선왕(宣王)이 환공(桓公)을 봉한 곳이며, 서기전375년에 제33대 군을(君乙)이 한(韓)나라의 애후(哀侯)에게 망하면서 정(鄭)은 한(韓)나라의 수도가 되었다.

 

[백학(白鶴)이 춤을 추다]

 

서기전576년 을유년(乙酉年)에 흰 두루미(鶴)가 궁궐의 안에 있는 소나무에 와서 살더니 음악소리를 듣고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학(鶴)은 우아(優雅)한 자태를 지니고 있고 특히 하얀 학은 평화로움을 나타내는 새라 할 것인 바, 백학(白鶴)이 음악을 듣고 춤을 추었다는 것은 태평시대(太平時代)임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래(萊)나라가 제나라에 망하다]

 

서기전567년 갑오년(甲午年)에 산동지역에 있던 래국(萊國)이 제나라에 망하였다.

 

래국(萊國)은 래이(萊夷)라고 불리는 단군조선의 제후국이 되는데, 서기전650년경에 연(燕)나라와 제(齊)나라의 연합군에 망하였던 고죽국(孤竹國)의 후예국인 즉묵(卽墨)이라는 나라의 후신(後身)이 된다. 즉묵은 절묵(節墨)이라고도 한다.

 

[송(宋)나라 황노술의 딸이 태자궁(太子宮)에 살다]

 

서기전565년 병신년(丙申年)에 송(宋)나라 사람 황노술(黃老述)의 딸이 아버지의 명을 받들어 입국하여 태자궁(太子宮) 안에서 함께 살았다.

 

이때 태자는 두홀(豆忽)인데, 송나라 황노술의 딸이 태자의 후빈(後嬪)이나 시종(侍從)이 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표상술(表相述)의 상소]

 

서기전558년 계묘년(癸卯年)에 표상술이 아뢰기를, “새의 둥지를 뒤집어 놓으면 알이 떨어져 성할 까닭이 없고, 나라가 망한 속에서는 평안한 백성이 있을 수 없으며, 불이 타는 집과 물이 새는 배에서 근심을 같이 하지 아니할 사람이 없고, 음식이 떨어져 여러날 굶주리면 병이 나리 않을 몸이 없을 것입니다. 국가는 천하의 큰 그릇이므로 만일 한번 기울면 사람의 힘으로 갑자기 바로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임금이 기울기 전에 힘쓰는 것은 앞으로 기울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폐하께서는 밝게 살피시기 바랍니다” 하니, 천왕께서 이 마을 따라 국정을 밝히 살피셨다.

 

표상술이 지은 시(詩)가 있다.

 

외로운 등불은 싸늘한 바다의 밤을 밝히고,

가을비에 병법책만 읽네!

칼을 씻어 석벽에 거니,

우뢰소리 천지를 진동하도다!

(孤燈滄海夜 秋雨讀兵書 洗劍掛石壁 雷聲動天地)

 

위 표상술의 시를 보면, 단군조선은 병법이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고대중국 역사에서 전쟁의 신(神)으로 받들어지는 배달나라 제14대 한웅(桓雄)이신 치우천왕(蚩尤天王)이 황제헌원과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한 전력(戰歷)과 서기전2470년경 출생한 인물로서 순(舜)의 아버지이기도 하며 단군왕검(檀君王儉)을 보필한 유호씨(有戶氏)가 하(夏)나라 우(禹)와 계(啓)와의 약30년에 이르는 전쟁에서 연전연승(連戰連勝)하였다는 전력(戰歷)만 보더라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것이다.

 

[진(晉)나라 김일선의 입조(入朝)]

 

서기전556년 을사년(乙巳年)에 진(晉)나라 사람 김일선(金日善)이 천문지리학(天文地理學)을 가지고 조정(朝廷)에 참여하였다.

 

진(晉)나라는 주(周)나라 춘추시대에 주로 황하 북부지역에 있던 나라로 진(秦)나라 동쪽이자 연(燕)나라 서쪽에 위치하였으며, 서기전632년에 문공(文公) 시절에 초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춘추시대의 패자(覇者)가 되었으나, 서기전653년에 한위조(韓魏趙)의 세나라에 망하였고, 서기전403년에 이 한위조 세나라가 나누어 다스렸는데, 이후 전국(戰國)시대라 부르게 된다.

 

조정(朝廷)에 참여하였다라는 것은 조정에 벼슬(官)을 하였다는 것이 된다.

 

[제(齊)나라 상인 노일명(老一明)의 조공]

 

서기전551년 경술년(庚戌年)에 제(齊)나라 상인(商人) 노일명(老一明)이 고급비단을 싣고와 천왕께 바쳤다.

 

서기전551년은 노(魯)나라 양공 22년으로서 노나라에서 공자(孔子)가 출생한 해가 된다. 공자는 서기전479년에 사망하여 72세를 살았다.

 

[초나라 사람 번석문의 망명]

 

서기전549년 임자년(壬子年)에 초(楚)나라에서 망명한 번석문(樊釋文)이 황금 40근을 가지고 입국하였다.

 

초(楚)나라는 주로 양자강 남쪽에 위치하여 주(周)나라 지역에서도 남방에 있어 비록 주나라의 제후로 봉해졌으나 줄곧 남만(南蠻)으로 취급당한 나라이기도 한데, 그 백성들은 주로 적족(赤族, 赤夷)으로서 한배달조선의 9족(族)에 속한다.

 

초(楚)나라는 주(周)나라 제후국 중에서 가장 먼저 왕(王)을 칭한 나라로서, 서기전741년에 웅거(熊渠)가 칭왕을 하였는데, 이 웅거의 성씨가 웅씨(熊氏)로서 배달나라 웅족(熊族)의 후손임을 보여준다. 웅족으로는 크게 웅씨(熊氏), 고씨(高氏), 여씨(黎氏), 공손씨(公孫氏), 희씨(姬氏) 등이 있다.

 

웅씨의 시조는 배달나라 천황비(天皇妃)가 된 웅녀군(熊女君)이 되고, 고씨의 시조는 배달나라 초기에 농사담당이 된 고시씨(高矢氏)가 되며, 여씨의 시조는 서기전2800년경 웅녀군의 후손으로서 단허(檀墟)에 왕검(王儉, 임금)으로 봉해진 사람이며, 공손씨의 시조는 유웅국(有熊國) 시조인 소전씨(少典氏)의 후손 중에서 나온 인물이 되고, 희씨의 시조는 공손씨의 후손인 황제헌원(黃帝軒轅)이다.

 

[태자 두홀(豆忽) 즉위]

 

서기전546년 을묘년(乙卯年)에 다물(多勿) 천왕께서 붕하시고 태자(太子) 두홀(豆忽)이 즉위하였다.

 

다물이라는 말은 “되물리다” 즉 회복(回復)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후대 고구려 고주몽 성제(聖帝)의 연호가 단군조선 고토(古土)를 회복한다는 다물이다.

 

두홀(豆忽)은 “콩 고을” 또는 “큰 고을”이라는 뜻을 가지는 말이 된다. 즉 두(豆)가 콩을 가리키는 말이면 “콩이 많이 나는 땅의 고을”이 되고, 두(豆)가 “큰(大)”이라는 말을 나타낸 이두식 표기라면 “큰 고을”이라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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