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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 7만년-160]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13

제35대 사벌(沙伐)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기사입력 2018/01/23 [17:21]

[홍익인간 7만년-160] 단군조선(檀君朝鮮) 연대기 113

제35대 사벌(沙伐) 천왕(天王)의 역사

천산태백 역사전문위원 | 입력 : 2018/01/23 [17:21]

 

 [홍익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서기전767년 갑술년(甲戌年)에 황충(蝗蟲)의 피해와 홍수가 있었다.

 

[황충(蝗蟲) 피해와 홍수]

 

황충(蝗蟲)은 누리라고 하는데, 들판의 벼 등 곡식을 먹어 치우는 메뚜기의 일종이 된다. 단군조선의 화폐가 되는 소위 명도전(明刀錢)에 메뚜기의 원어가 되는 말로서 “메도긔”라고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세종대왕 때에는 메뚜기를 “멧독”이라고 적고 있다. 한편, 메는 벼(禾, 稻)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범(호랑이)이 궁전에 들어오다]

 

서기전759년 임오년(壬午年)에 범(虎)이 궁전(宮殿)에 들어왔다.

 

이때 궁전은 백악산아사달 즉 상춘(常春)에 있는 수도의 궁전인데, 호랑이가 들어 왔다는 것은 단순한 사건일 수도 있으나 앞으로 반란(叛亂) 등 변란(變亂)이 있을 것임을 미리 알려주는 사건으로도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된다.

 

실제 이 이후로 서기전723년에 사벌(沙伐) 천왕께서 장군 언파불합(彦波弗哈)을 보내어 삼도(三島)에 있는 웅습(熊襲, 구마모또)의 난(亂)을 평정하게 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이때부터 지금의 일본 땅에 변란이 예견되고 있었던 것이 된다.

 

범(虎)을 호랑이라고도 하는데, 호랑이는 원래 범과 이리라는 한자말인 호랑(虎狼)에서 나온 것이 된다. 범을 사나이 취급하여 호랑(虎郞)이라는 말에서 나왔다라고도 할 수 있겠으나, 호랑의 랑(狼)은 이리라는 뜻보다는 얌전하지 아니한 사나운 동물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보면 될 것이다. 한편, 낭패(狼敗)를 당하다라는 말은 이리나 늑대에게 공격을 당하여 피해를 입었다는 뜻이 된다.

 

[주(周)나라 왕 의구(宜臼)가 사신을 보내 신년하례(新年賀禮)를 올리다]

 

서기전753년 무자년(戊子年)에 주나라 왕 의구(宜臼)가 사신을 보내어 마조선(馬朝鮮)의 마한(馬韓) 사우(斯虞)에게 신년하례(新年賀禮)를 올렸다.

 

주나라 왕 의구(宜臼)는 제13대 평왕(平王)이며, 서기전770부터 서기전720년까지 50년간 재위하였으며, 수도를 낙읍(洛邑) 즉 낙양(洛陽)에 두어 동주(東周)시대의 첫 왕이 되었다. 즉 이때부터 소위 주나라 춘추시대(春秋時代)가 시작되었다.

 

춘추시대란 주나라 조정(朝廷)의 세력이 약해지고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투던 시대로서, 공자(孔子)가 춘추(春秋)라는 역사서를 집필한 데서 나온 말이 된다.

 

주나라 왕인 의구가 마한에게 신년하례를 올렸다는 기록은 주(周)나라의 왕인 천자(天子)는 마한(馬韓)의 아래 직책에 해당하는 것임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 된다. 단군조선의 마한은 천왕의 비왕으로서 천왕격의 임금이 되어 일반적인 천군(天君)보다도 위가 된다. 천군(天君) 저 아래에 일반적인 하늘의 제후인 천자(天子)가 있다.

 

[웅습(熊襲)의 난을 평정하다]

 

서기전723년 무오년(戊午年)에 사벌 천왕께서 장군 언파불합(彦波弗哈)을 보내어 해상(海上)의 웅습(熊襲)을 평정하였다.

 

언파불합은 소위 일본의 초대 천황인 신무왕(神武王)의 아버지가 되는데, 이때 언파불합은 단군조선의 장수로서 파견되어, 지금의 일본 땅인 구주(九州, 큐슈)의 웅습(熊襲, 熊本, 구마모또)에서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였던 것이 된다.

 

해상(海上)은 바다 가운데를 가리키는 말로서, 당시 단군조선으로 볼 때는 지금의 일본 땅이 바다 가운데에 있었던 땅인데, 지금의 일본 땅을 삼도(三島)라고도 불렀는데 삼도란 세 개의 큰 섬으로서 구주(九州), 본주(本州), 북해도(北海島)를 총칭한 것이 된다.

 

언파불합은 당시의 역사적 정황으로 보면 구주(九州)의 웅습을 평정한 후 협야(陜野)라는 땅에 제후로 봉해졌던 것으로 된다. 이리하여 서기전667년에 언파불합의 큰 아들이 되는 도반명(稻槃命)이 협야후(陜野侯)로서, 삼도(三島)의 난을 평정하였던 것이며, 이 협야의 무리 중에 도반명의 막내아우인 반여언(磐余彦)이 서기전660년에 천황을 참칭한 신무(神武)인 것이다.  

 

[연(燕)나라와 제(齊)나라를 정벌하다]

 

서기전707년 갑술년(甲戌年)에 사벌 천왕께서 조을(祖乙)을 파견하여 바로 연(燕)나라의 수도를 뚫고 나가 제(齊)나라 군사와 임치(臨淄)의 남쪽 교외에서 전쟁하였는데, 승전하였음을 알려 왔다. 

연(燕)나라의 수도는 보통 계(薊)라고 하는데, 이때 연나라의 수도는 안(安) 또는 이(易)가 되며, 모두 지금의 북경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또한 위수(渭水)가 되는 탁수(涿水)의 서남쪽에 위치한 것이 된다. 여기서 안(安)은 지금의 안국시(安國市)가 되고 이(易)는 안국시의 북동쪽에 위치한 지금의 이현(易縣)이 될 것이다.

<고죽국(영정하~탁수)주변도>

 

연(燕)나라는 주나라의 제후국으로서 처음에는 황하 유역에 있던 은(殷)나라의 연(燕) 땅이었으나, 주나라가 시작되면서 무왕(武王)의 아우인 소공(召公)이 봉해진 나라로서 연(燕)이라는 이름을 피하여 언(匽)이라고 하였으며, 이후 삼감(三監)의 난을 평정하면서 황하 이북의 북쪽으로 옮기었던 것이고, 후대에 수도가 안이(安易)인 것이며 다시 계(薊)라고 기록되는 것이 된다.

 

주나라의 제후국인 연(燕)나라의 국명은 주나라 시대에는 줄곧 언(匽 ,偃) 또는 안(晏, 安)으로 불렸던 것이 되고, 진(秦)나라 때에 연(燕)으로 다시 고쳐진 것이 된다. 그래서 연(燕) 소공(召公) 석(奭)이 황하 북쪽에 수도를 정한 곳이 안(安)이라는 땅으로서 지금의 안국시(安國市)로 추정된다.

 

서기전650년경에 고죽국이 연나라와 제나라의 합공으로 망한 것이 되는데 이때경에 연나라가 수도를 안(安)에서 북동의 이(易)로 옮긴 것으로 보이며, 서기전323년에 연나라 이왕(易王 또는 역왕)이 칭왕을 하고, 서기전226년경 연(燕)나라가 진(秦)나라에 수도를 함락당하여 연희왕(燕喜王)이 요동(遼東)으로 가서 수도를 삼은 곳이 지금의 북경(北京)으로서 계(薊)라고 불린 것이 된다. 이때 요수(遼水)는 북경의 서남으로 흐르는 대요수(大遼水)로서 지금의 영정하(永定河)가 된다.

 

고죽국의 수도는 영지성(永支城)의 남동쪽에 위치하는데, 영지성은 서기전2301년에 축조된 단군조선의 번한 요중 12성의 하나로서 위수(渭水)가 되는 탁수(涿水)의 상류지역에 위치하는데, 그리하여 고죽국의 수도 고죽성(孤竹城)은 천진(天津)의 서북쪽이나 서쪽으로서 영지성의 남동쪽이 되는 탁수의 중류 또는 하류지역이 되는 것이다. 

 

단군조선의 군사가 연나라 서울이 되는 안(安) 또는 이(易)를 뚫고 남하하여 제나라의 수도인 임치(臨淄)의 남쪽 부근에서 제나라 군사와 전쟁을 하여 승전하였던 것인데, 임치는 산동반도의 북부가 되는 황하 하류 부근에 위치하며, 당시 임치의 주위에는 단군조선의 제후국이 현존하고 있었던 것이 된다.

 

은주(殷周)나라 시대에 산동지역에서 제나라 주변에 있던 단군조선의 제후국은 내륙8이(夷)라 불리는 남(藍), 엄(淹), 서(徐), 회(淮), 래(萊), 개(介), 양(陽), 우(隅) 등의 나라이며, 이중에서 서국(徐國)은 서기전1236년에 봉해져 서기전512년에 오나라에 멸망하였고, 회국(淮國)은 서기전1236년에 봉해져 서기전221년에 진시황(秦始皇) 때 망하여 흡수되었다.

 

그 외 산동반도에 있던 래(萊), 개(介), 양(陽), 우(隅)는 제(齊)나라에 흡수된 것이 되고, 태산(泰山) 주변과 그 남쪽에 위치하였던 남(藍)과 엄(淹)은 노(魯)나라와 제(齊)나라에 흡수된 것으로 된다.

 

[태자 매륵(買勒) 즉위]

 

서기전705년 병자년(丙子年)에 사벌 천왕께서 붕하시고 태자 매륵(買勒)이 즉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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