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한국의 마돈나' 가수 바다(28, 본명 최성희)가 이 같은 소개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지난 8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는 서울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리는 2008년 'Korea Film Festival' 개막식 축하공연 초청을 받아 7일 출국했다. 바다는 8일 열린 'Korea Film Festival' 축하공연에서 사회자로부터 "'한국의 마돈나'를 소개 한다"는 멘트를 받고 등장했다. 바다가 마돈나의 'Like a virgin'을 부르며 등장하자 30여명의 10대 관객들이 몰려나와 플래시 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이어 바다는 자신의 히트곡 'VIP', 'Queen', 'Find the way' 등을 불러 3천700여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고 행사 관계자들은 "역시 '한국의 디바'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베트남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취재진 약 30여명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바다는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인기가 많다고 들었는데 연기자의 꿈이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원래의 꿈은 배우였다. 지난 10년 간 가수 바다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배우 최성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작품으로 베트남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바다는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 동시에 활동할 예정이다. 8일 축하 공연에는 배우 이영아, 가수 파란, 베트남 국민가수 흐엉 등도 참여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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