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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사랑' 아시아인들 "韓드라마 매력은 바로 이것"

연예부 | 기사입력 2008/02/18 [21:24]

'한류사랑' 아시아인들 "韓드라마 매력은 바로 이것"

연예부 | 입력 : 2008/02/18 [21:24]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방송문예'에서 아시아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시선에 대한 특집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드라마를 향한 아시아인의 목소리'라는 제목의 이 특집기사에서는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국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콩경제일보(香港經濟日報)의 쟌커양 기자는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예로 들며 "한국의 대규모 가두 시위나 폭력충돌 장면만 떠올렸던 홍콩인들이 이 시트콤으로 인해 창조적인 사고를 갖추고 현대화를 이룬, 안정되고 과학기술이 선진화된 한국을 그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서는 "한국은 진보한 나라"라는 것을 가르쳐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쟌커양 기자는 "홍콩에 '한드'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적고 한류스타를 좇는 현상이 별로 없다. 더이상 주목을 끌지 못하면 '한드'시장이 빠르게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만 CTV의 프로젝트 디자이너 취시엔위씨는 "'호텔리어', '겨울연가', '대장금', '외과의사 봉달희', '내이름은 김삼순', '달자의 봄' 등을 보면서 변화하는 한국사회를 느낄 수 있다"며 "뮤직비디오 같은 화면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겨울연가', '풀하우스'로 시작해 최근 '여우야 뭐하니'까지 너무 익숙한 남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가 특색이 없다"고 문제점을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내셔널 데일리 저널의 수하르토노 기자는 "내사랑 팥쥐', '가을동화' 등을 보면서 일본인처럼 공손하지는 않지만 솔직한 한국인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수하르토노 기자는 "일본드라마는 대화가 많지 않지만 한국 드라마는 대화가 많다. 일본 배우들은 좀 뻣뻣하지만 한국은 편해 보인다. 또 가족, 왕궁, 사랑 등 소재가 다양하다"고 '일드'와 '한드'를 비교하기도 했다.

베트남의 무비월드매거진 당 티에우 응언 기자는 "'의가형제', '모델', '세상끝까지', '그대 그리고 나' 등에 몰입했었지만 최근엔 내용이 단조로워졌다"고 밝혔다.

중국 CCTV의 드라마 작가 쉬샤오빈은 "'대장금'을 봤고 탄탄한 각본에 빠져들었다"라고 밝혔고 일본의 오오타케 요코 도쿄 국제여서영화제 디렉터는 "'겨울연가', '아름다운 날들', '다모', '올인', '대장금', '국희', '봄의 왈츠' 등을 다 봤다. '겨울연가'는 한일 문화교류 사상 3대 사건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드라마를 70여편 가량 봤다. 송지나, 김은숙 작가의 각본을 좋아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처럼 여성 PD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방송 전문가들은 "이같은 아시아 각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드라마 제작자들에게도 전달돼 좀더 경쟁력 있는 한류 드라마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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