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남남', 연예계 커플들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찍으면....남이 된다"
연예부  | 입력 : 2008/01/07 [01:20]
연예인 공식 커플들은 대중의 많은 부러움을 받지만 각각의 팬들에게 시샘을 받는 불편(?)을 겪는다. 또 언론과 팬들의 과다한 관심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사랑이 이어지면 좋지만 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최근 한지혜-이동건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공식적인 연예인 쌍쌍으로 인정받았다가 이제는 남남이 된 커플들을 모아봤다.
이동건-한지혜 최근 이동건-한지혜 커플의 결별이 보도됐다. 두 사람은 2004년 초 KBS 2TV ‘낭랑 18세’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그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시작으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4년여의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연인관계를 유지했고 이동건은 지난해 4월 자신의 팬 카페에 한지혜와 공식적으로 연인관계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 달전에 헤어졌으며 구체적인 결별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지혜는 KBS 1TV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하며 연기에 전념하고 있고 이동건은 군입대와 차기작 출연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지성-박솔미 탤런트 커플 지성과 박솔미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 함께 출연하면서 만남을 시작했다. 그 후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고 지성은 당시 헤어짐의 모든 이유는 자신에게 있다며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많았고 박솔미를 가슴 아프게 만든 것에 대한 미안함을 공식적으로 전한 바 있다.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지성은 최근 군복무를 무사히 마쳤고 MBC 의학 드라마 ‘뉴하트’를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릭-박시연 가수 출신 연기자 에릭과 배우 박시연의 결별 사실은 지난해 4월 공개됐다. 박시연과 에릭은 2005년 초부터 2년 여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성격 차에 따른 마찰로 인해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동료로서만 남기로 결정한 것. 박시연은 당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홀로 일주일 정도 태국에 머무르며 심경 정리를 하기도 했다. 귀국 후 박시연은 영화 ‘사랑’에 몰두했고 에릭은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연기자의 입지를 굳혀갔다. 이정재-김민희 연예계에서 스타일을 선도했던 이정재-김민희 커플. 2003년 10월 모 이동통신사 CF에 동반 출연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당시 연인과 결별한 이정재를 김민희가 위로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정재는 2004년 2월 공식 연인관계를 시인했고 공식적인 자리에 함께 나타나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2006년 말에 헤어졌다. 공식적인 결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 각각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빈-황지현 현빈-황지현 커플은 1년의 열애 끝에 남남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5월 두 사람의 결별이 공식적으로 보도됐다. 당시 황지현의 소속사는 “열애설 이후 ‘현빈의 인기를 이용해 신인을 띄우려는 전략이 아니냐’라는 오해가 많았고 황지현 본인도 ‘현빈의 그녀’라는 꼬리표로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힘들어했다”고 결별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황지현은 그 후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에 몰두했다. 조승우-강혜정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조승우-강혜정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04년 열애설이 붉어져 나온 이후 당당하게 커플임을 밝혔다. 각종 영화제에 서로의 이름을 거론하며 애정을 과시했으며 2006년에는 함께 영화 ‘도마뱀’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헤어지기로 두 사람이 뜻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 후 강혜정과 조승우는 각각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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