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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시] 봄에 대해

정성태 시인 | 기사입력 2017/03/16 [00:55]

[정성태 시] 봄에 대해

정성태 시인 | 입력 : 2017/03/16 [00:55]

 

 

 

 

봄에 대해
   

                      정성태


애틋한 때도 있었다.
분에 넘치던 때도 있었다.

그 내밀한 울림도 이젠
추억하기에 너무 먼 얘기
벗어야 할 겉치레에 불과하다.

거기 산자락 얼음장 녹이며
조곤조곤 다가서는 봄소리

두터운 외투 벗어 던지라며
낮게 낮게 애틋한 호흡으로
이내 온통 봄볕에 젖어드는...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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