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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태 시] 권력에 대해

정성태 시인 | 기사입력 2017/03/13 [13:17]

[정성태 시] 권력에 대해

정성태 시인 | 입력 : 2017/03/13 [13:17]

 

 

 

권력에 대해

                   정성태

인간은 본디 
욕망을 욕망하는 존재.
너의 어여쁜 눈물을
권력자를 위한
싸구려로 헌납하지 말라.

권력은 통제되고
감시되어야 하는 것.
네가 흘린 눈물만큼
그 질량의 무게에 비례해
권력은 방종을 치닫는다.

하여, 연민할 수 있으나
신앙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권력이 지닌 
욕망의 배타적 속성과 
그에 따른 치명적 결함 때문이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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