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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군 기관지 "한국은 미국 앞잡이..." 군사보복 강력 경고

中매체들, 남중국해 문제 잦아들자 사드배치 본격 비난공세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8/01 [12:34]

中인민군 기관지 "한국은 미국 앞잡이..." 군사보복 강력 경고

中매체들, 남중국해 문제 잦아들자 사드배치 본격 비난공세

보도부 | 입력 : 2016/08/01 [12:34]

중국인민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사드 배치 결정을 한 한국을 연일 "미국 앞잡이" "늑대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인 것"라고 원색비난하며 유사시 군사보복을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그동안 중국의 최대관심사였던 남중국해 문제가 잦아들면서 중국 관영매체들이 한국을 타깃으로 삼고 집중포화를 퍼붓고 나선 양상이어서 중국의 보복조치가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뷰스엔 뉴스에 따르면 해방군보는 31일 “한국이 불길 속에서 밤을 줍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신문은  “한국은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바둑돌로 전락했다”고 비꼬면서 “위기 시 과연 미국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해방군보는 앞서 지난 28일 사설에서도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결연하게 갈 것이지만 절대로 각종 도발적인 행동을 참거나 화를 억누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누구라도 국가 안보이익을 지키려는 결심과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신문은 "신중국이후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았을 때에도 강권이나, 패권에 굴복하지 않고 항미원조의 전장에서 연합군에 싸워 이겼다"며 1950년 한국전쟁을 거론한 뒤, "현재 중국군은 국가의 안보 이익을 수호할 수 있는 더 큰 결심과 능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이신문은 그러면서 "사드의 배치를 동의한 것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리밸런싱 전략에서 앞잡이 역할을 해 늑대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인 것"이라며 한국을 미국 앞잡이로 규정한 뒤, "만약 한국이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고 자신의 고집대로 한다면 동북아시아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으로 이에 따른 결과를 반드시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해방군보는 사드 배치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2월23일에는 "사드의 X밴드 레이더는 중국 전역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어 중국으로서는 사드를 제1차 공격 목표로 삼을 수밖에 없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폭격기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사드 체계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개전시 중국 공군은 폭격기를 발진시켜 1시간이면 한국의 사드 기지와 일본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밖에 인민일보는 지난 25일 국제논단 면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김충환 전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의 기고문을 크게 실은 데 이어 31일에는 이상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의 글을 크게 싣는가 하면, 28일에도 사설을 통해 "제멋대로의 행동은 반드시 아픈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한국에 강력경고했다. 

환구시보 등도 연일 1면에 한국의 사드 반대 동향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중국 CCTV 역시 거의 매일 사드에 반대하는 성주 군민 등의 싸움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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