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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 시] 겨울 밤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02/22 [17:24]

[고현자 시] 겨울 밤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02/22 [17:24]

 

 

 

 

 

 

 

 

 

 

겨울 밤

 

  고현자

 

비장해야만 했던 그날이

명치끝을 쪼여 내도하는 밤

독이같은 추억이

이명처럼 낭랑하게도 내착한다

 

쌀랑한 눈빛을 토해내는 별

잊은줄 알았던 수많은 얘깃거리는

비참하게도 뚜덕뚜덕 꿰맨 쟁란이다

 

심장을 도려내는 수왕지절 이빨은

섬뜩하게도

잿빛 기록을 씹어 횡령한다

 

문풍지를 연주하는 칼 바람

불치병에 시달리는 마른 가슴

엄동설한 폐혈증을 앓고있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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