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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유물 기증자에 감사패 증정

1일, 시민의 날 맞아 증정식 갖고 기증자 뜻 기리고 유물 가치 조명

이미란 기자 | 기사입력 2014/11/03 [13:26]

정읍시립박물관, 유물 기증자에 감사패 증정

1일, 시민의 날 맞아 증정식 갖고 기증자 뜻 기리고 유물 가치 조명

이미란 기자 | 입력 : 2014/11/03 [13:26]
[플러스코리아 타임즈-이미란 기자] 정읍시립박물관은 지난 1일 정읍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유물 기증자에 대한 감사패와 기증증서 증정식을 가졌다. 시립박물관은 이날 박물관 개관일인 2012년 6월 22일 이후부터 올해까지 유물을 기증한 김진수 씨 등 4명에게 전했다. 
 

박물관에 따르면 기증유물은 청동기시대 돌도끼에서부터 일제강점기 필야정시지(必也亭試紙)에 이르기까지 모두 4건 69점이다. 필야정(必也亭, 사두 오금형)은 1886년에 초남정(楚男亭)으로 설립되고 1919년 필야정으로 개칭되어 2006년 현 위치인 정읍체육공원으로 이전된 국궁장이다. 
 
필야정시지는 1936년에 호남 4군 연합궁술경기회가 주관한 대회에서 한지를 길에 이어 붙여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참가자와 경기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필야정시지는 전통스포츠로서의 국궁의 진행 방법과 기록 방식에 대한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모두 57점을 기증한 김진수 씨는 정읍 출신으로 전남 광주 등지에서 사업을 하면서 심향 박승우, 벽경 송계일, 경암 김상필, 남농 허건 등 일제 강점기부터 지난 1970년대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작가들의 문인화와 서예, 병풍 등을 꾸준히 수집해왔다.
 
그의 부인 또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문갑과 반닫이 등 고가구를 잘 보관해왔다. 이외에도 故박영만씨는 돌도끼와 분청자기, 백자를, 이순렬씨는 일재 이항선생의 문집인 ‘일재 이선생 문집’을 기증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전인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하게 기증기탁운동을 전개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획특별전과 일부 상설전시를 통해 기증된 100여 점의 유물의 가치를 조명하고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제보=pluskore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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