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3%…6개월 만에 최저
김시몬 | 입력 : 2024/04/15 [14:56]
사진=리얼미터 참조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차범위 내 지지율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야당이 압승을 거둔 총선 결과와 무관치 않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7%p(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4.1%p 오른 63.6%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4월 셋째 주(6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잘 모름'은 3.8%였다.
일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37.1%(9일)로 시작해 선거 다음 날인 11일 30.2%, 12일에는 28.2%까지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인천·경기'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7.8%p 하락했고 서울에서도 3.3%p 하락했다.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0%p 낮아졌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도 보수층 지지율은 8.6%p, 중도층 지지율은 3.7%, 진보층 지지율은 2.3%p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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