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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내홍'에 '인물난'으로 제3지대 바람 '멈칫'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2/18 [12:36]

개혁신당, '내홍'에 '인물난'으로 제3지대 바람 '멈칫'

장서연 | 입력 : 2024/02/18 [12:36]

 

 

제3지대 4개 세력이 합당해 만들어진 개혁신당이 탄생 일주일 만에 내홍을 겪고 있다. 기존 이낙연, 이준석 대표 지지층의 합당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둘러싸고 이견이 이어지면서 16일 예정됐던 당 최고위원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당 주요 지도부가 모두 모이는 최고위원회의를 월, 수, 금으로 정례화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를 옹호해 온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입당에 크게 반발하는 등 내홍이 커지자 이준석 공동대표가 취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개혁신당이 지역구 출마자 인물난을 겪고 있다. 개혁신당은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공략해 총선에서 최소 30석을 얻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지만 현역 의원 영입이 지지부진한 데다 당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면서 제3지대 바람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제3지대 4개 세력을 통합한 개혁신당 지지율이 4%에 그쳐 30석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지지율 10%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신당을 견제하기 위해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이탈을 최소화하고 있어 현역 의원 영입이 신통치 않다. 또 인재 영입도 주춤한 상태다. 게다가 이준석 공동대표가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과 정체성 싸움을 벌이고 있는 데다 이낙연 공동대표와도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개혁신당 바람이 잦아드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지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당에서 나온 현역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사례는 국민의힘 최영희·서정희 의원 2명이다. 이들이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하더라도 모두 비례의원 신분이어서 탈당하면 의원직이 박탈된다.

민주당은 아직 현역 의원 컷오프 사례도 나오지 않았다. 더구나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통보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거대 양당의 지연 전략에 개혁신당의 현역 '이삭줍기'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개혁신당은 통합 선언과 함께 현역 의원 4명으로 출범했지만 현재까지 추가 합류한 현역은 양정숙 무소속 의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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