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잼버리로 국격·긍지 잃어…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장서연 | 입력 : 2023/08/14 [11:23]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은 13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로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다"며 "국격을 잃었고, 긍지를 잃었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됐다"며 "사람의 준비가 부족하니 하늘도 돕지 않았다"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을 세계에 홍보해 경제적 개발을 촉진함과 아울러 낙후된 지역경제를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던 전북도민의 기대는 허사가 되고 불명예만 안게 됐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부디 이번의 실패가 쓴 교훈으로 남고, 대한민국이 보란 듯이 다시 일어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 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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