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李통일 “DJ방북, 北과 논의했다”

조종안 대기자 | 기사입력 2007/03/25 [01:16]

李통일 “DJ방북, 北과 논의했다”

조종안 대기자 | 입력 : 2007/03/25 [01:16]

DJ 특사 가능성 강하게 시사

이재정 통일부 장관, 국회 보고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23일 국회 남북평화통일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방북 문제와 관련, “북한과 공식, 비공식적으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김 전 대통령도 찾아뵙고 방북 의사와 함께 어떤 경로가 좋은 지에 대해 직접 말씀을 나눴다”면서 “남북간에 의미있고, 비중있게 논의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도 이미 김 전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든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DJ의 방북을 희망적으로 전망했다.

이 장관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방북자격에 대해 “개인으로 가는 게 아니라 적어도 1차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신 비중 있는 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해 DJ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문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이달 초 20차 장관급 회담에서 정식 의제로 다룬 것은 아니며, 남북 간에 약속된 사안은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행되지 못한 여러 사례 중의 하나로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대통령측 최경환 비서관도 "지난해 6월 논의 중단 후 특별히 진행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 논란과 관련, 이 장관은 “정상회담은 국가 이익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가장 유용하고도 가치 있는 대화채널”이라며 “다만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지금처럼 순조롭게 진행되어 열차시험 운행과 더불어 무기연기 됐던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8·15 때쯤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가 방북 기간 `2014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개최를 북측에 제안한 데 대해서는 "동계올림픽 자체가 공동개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뭔가 와전된 것 같다"며 "만약 그런 말씀을 정말 했다면 바로 잡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핵 폐기 문제의 완전한 해결 시점에 대해 "북미간 외교관계의 정상화가 전제돼야 하는 것으로, 리비아나 베트남의 전례를 볼 때 빠르면 2년 안에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북한에 억류중인 국군포로의 규모에 대해서는 “과거 분단될 당시로 따진 것이 8만7000명 정도였으나 그 뒤 상황이 바뀌어 지금은 대략 400~500명선, 450명 정도로 추정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방북 무산과 관련, “제가 알기로는 정 의원이 방북 신청을 하거나 협의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수정 움직임에 대해 “대북정책은 보다 긴 안목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로 가기위한 절차적 정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진실을 밝히는 뉴스/플러스코리아 조종안 대기자 chongani@hite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