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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본격화에 따라 항공권 판매도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22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11월 한 달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인원은 전년동기대비 1268%,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해도 14% 늘었다.

인기 노선 순위를 보면 1위 오사카(16.8%), 2위 나리타(12.7%), 3위 후쿠오카(12.6%) 등으로 1~3위를 모두 일본 도시가 차지했다. 4위 태국 방콕(6.3%)에 이어 5위가 삿포로(3.7%)다. 여기에 9위 오키나와(2.1%)까지 포함한다면 일본 5개 도시가 총 47.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일본은 가까운 거리와 풍부한 관광지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주요 여행지 중 하나다. 일본 정부는 지난 10월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했다. 여기에 엔화 가치 약세까지 겹쳐 일본 여행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외에 6위 베트남 다낭(3.5%), 7위 미국 괌(3.1%), 8위 필리핀 세부(2.2%), 10위 베트남 호찌민(2.0%) 등 따뜻한 날씨의 동남아가 10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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