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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청계천 철새보호구역에 야생조류 총 10,924마리 서식

권선민 기자 | 기사입력 2007/03/20 [05:33]

중랑천, 청계천 철새보호구역에 야생조류 총 10,924마리 서식

권선민 기자 | 입력 : 2007/03/20 [05:33]
▲     © 플러스코리아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경희대 한국조류연구소(소장 유정칠 교수)를 통해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및 청계천 전 구간에 대한 야생조류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71종 10,924마리의 철새가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2개 지역을 총 6개 구역으로 나누어 10회(11월 - 1회, 12월 - 4회, 1월 - 4회, 2월 - 1회)에 걸쳐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중랑천에서는 총 41종 10,251마리가, 청계천에서는 총 30종 673마리가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중랑천에서 조사된 야생조류가 종수에서 조금 감소하였으나 개체수는 오히려 증가하였고 청계천은 종수와 개체수 양쪽에서 상당수 증가한 현상이 보여, 생태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청계천 하류쪽에 익숙해진 중랑천의 조류들이 청계천 하류쪽으로 서식지의 이동이 이루어진 현상으로 파악되었다.

전년도에 비해 야생조류가 증가한 세부적인 요인으로는 중랑천 하류를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05.2)한 후 철새 은폐식물(물억새, 갈대 등) 식재 등으로 철새서식공간이 다수 조성된 점과, 청계천 복원으로 수면과 수변지역이 새로 형성된데다 먹잇감인 중랑천의 물고기나 곤충들이 청계천으로 유입되면서 새로운 휴식처를 찾아 청계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매, 말똥가리, 흰죽지수리와 천연기념물인 원앙, 새매, 황조롱이 등이 다수 관찰되어 도심속 생태공간으로 완전히 자리잡았음을 알 수 있었다.

푸른도시국은 향후 월동 야생조류현황을 자세히 담은 별도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며 ’07.11~’08.3월에도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및 청계천 조류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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