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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 선언 "완판남은 대한민국 완전히 판을 바꾸는 남자이다"

이창조 | 기사입력 2021/06/03 [16:46]

최문순 강원지사 대선 출마 선언 "완판남은 대한민국 완전히 판을 바꾸는 남자이다"

이창조 | 입력 : 2021/06/03 [16:46]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판을 바꿀 남자, 대한민국 완판남’슬로건으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스탠스가 더 진보색으로 가야 한다. 분배와 (고용을 통한)임금 강화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 처음 왔다"며 기자들에게 "강원도에 감자 팔던 사람이 왜 왔을까? 오늘은 뭘 팔러 왔을까?"라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이길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지역구도를 넘어서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는 이어 "오늘은 제 자신을 팔러왔다. 제가 가진 정치철학·신념·사상·정책을 잘 들어봐달라"며 "지금까지는 제가 강원도 완판남으로 불렸다.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완판남으로 불러달라. 완판남은 대한민국 완전히 판을 바꾸는 남자이다.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는 작은 정책으로 잘 해결되지 않는다. 완전히 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분노하라’는 제목의 출마보고에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참패한 것을 언급하며 그 이유로 '청년들의 분노'를 들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불공정-불평등-빈부격차'를 없애는 것이었지만 현재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청년들이 울고 있다"라며 "특히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라는 임무를 줬지만 완수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사는 빈부격차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고용국가 ▲청년국가 ▲분권국가 ▲평화국가 ▲디지털 국가"를 공약을 내세웠다.

 

또 "국민이 명령하신 빈부격차, 불평등, 불공정 해소의 절대과제 해결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왔던 민주당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다시 국민 속에서 함께 분노하고, 함께 울며, 우리가 본래 있던 약자의 편,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도 국민을 귀하게 하기 위함이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모두 귀하게 여겨지는 국가를 꼭 만들겠다"며 출마선언을 마쳤다.

 

최 지사는 출마선언 중간 오늘 자신의 차고 나온 넥타이에 대해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 올림픽 주최할 때 메고 간 넥타이이다. 3년 후인 2024 청소년 올림픽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차고 나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출마선언 후에는 전국을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파란 운동화를 싣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기자들의 민간함 질문에 자신도 언론인 출신임을 강조하며 “매일 소통관에 오다시피 하겠다. 내일이나 모레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최 지사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내용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언론개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등이다. 

 

그리고 기자회견에 함께한 박광온 의원과는 MBC 입사 동기이며, 정필모 의원도 KBS 부사장 출신의 언론인라고 소개했다.

 

대선 경선 일정에 대해서는 "연기는 아니든 토론해서 결정하고 거기에 승복하자, 경선 일정인 한참 휴가철인 7월과 8월로, 지난 당대표 선거처럼 활기나 열기가 없는 경선이 재현이 예상되니 좀 더 다이내믹한 경선을 위해 당에 공식으로 제안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표 공약으로 고용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출마 이유 중 하나가 빈부격차, 불공정, 불평등의 해결이다. 모든 대선주자들이 복지 문제에만 매몰돼있다. 복지로는 빈부격차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지사는 "월급이 주요 수입원이다. 빈부 격차의 이유는 분배인데 예를 들어 월급 500만원이라면 복지는 5만원 쯤이다. 5만원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된다. 그래서 월급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책들이 복지로 논의되고 있다. 포인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에서 한달 전 시작한 '취직사회책임제'를 언급하며 "회사에서 직원을 채용하면 월급 100만원을 강원도에서 준다. 기업과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것이다. 3만명의 강원도 실업자 중 13000명을 정규직으로 취직 시키는 과정이 있다. 이것을 우리 나라 전체에 적용하자는 것이 내 공약이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는 "실업자 114만명의 월급 100만원 보존하면 13조 예산이 들어간다. 2차 재난지원금보다 금액이 적다. 실업자 전체를 취직시킬 수 있다"며 "그분들이 취업되면 실직수당이 안 나간고 다시 세금을 거둬들인다. 국고를 줄이고도 완전고용을 할 수 있다. 분배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효과가 뚜렷하고 분명한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최 지사는 자신의 역할을 비유적으로 '메기와 수박'이라고 밝혔다.

 

최 지사는 "동해안 횟감을 싱싱하게 가져오기 위해 메기 한 마리를 넣으면 죽지 않는다. 민주당이 서울과 부산에서 회초리를 맞았지만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큰 정책인 수박을 굴려야 한다. 복지라는 포도알을 굴려서는 안 된다. 답답해서 수박을 굴리자는 주장을 하고 IMF 때부터 크게는 해방 이후 누적된 경제문제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역 구도에 대해서는 "강원도가 전체 인구 3%이다. 말하자면 독자적인 결정력이 적다. 이광재 지사나 저나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는 이길 수가 없다. 지역 구도를 넘어서는 비전을 제시해서 지역 대결 구도가 없는 대선을 치러보겠다는 것이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저는 확실하게 진보의 색깔을 강화해야 한다. 분배와 임금을 강화하는 정책을 중점으로 민주당이 좀 더 진보의 색깔로 가야한다"며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문화 취재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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