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분석하다 /김기수
밤은 밤새도록 저를 생각하게 하더니 낮이 되니 나를 돌려줍니다 밤은 성을 쌓기도 하며 부자가 되기도 하고 못다한 꿈을 이루기도하며 지난 사람들 들추기도 하고 밤이 나를 울리고 웃기고 합니다 사람들은 밤에 사랑한다는데 나는 밤에 이별을 합니다 이 모든 게 사랑할 때는 몰랐지만 사랑했을 때 알게 되었습니다 내겐 지켜내기 힘든 밤 밤새 그 이유를 생각하니 적어도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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