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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청리 장광만씨 "우리가 수재민입니까, '휴양생'입니까"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13 [16:55]

북 대청리 장광만씨 "우리가 수재민입니까, '휴양생'입니까"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9/13 [16:55]

 북 아리랑통신은 13일 은파군 대청리 86인민반 장광만(72살)씨의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도대체 "우리가 수재민입니까, 아니면 '휴양생'입니까"라는 수기를 소개하였다.

▲ 김정은위원장 '황해북도 대청리일대 피해복구건설현장 현지지도' 사진=조선중앙통신  © 플러스코리아

 

▲ 김정은위원장'황해북도 대청리일대 피해복구현장 현지지도' 사진=조선중앙통신  © 플러스코리아

 

다음은 보도 전문.

 

《도대체 우리가 수재민입니까, 아니면 〈휴양생〉입니까》(대청리주민반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김정은동지께서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신 소식에 접한 은파군 대청리주민들은 지금 크나큰 환희와 격정에 설레이고있다.  

은파군 대청리 86인민반 장광만(72살)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도대체 우리가 집과 가산을 다 잃은 수재민입니까, 아니면 〈휴양생〉입니까.

군당위원회청사에서 련일 안겨지는 당의 은정어린 물자들을 받으며 행복에 도취해있다나니 글쎄 경애하는원수님께서 우리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고 가신것을 너무나도 늦게 알게 되였습니다.

우리 수재민들을 위해 많은 량의 흰쌀과 희귀한 물고기, 의약품들을 보내주도록 하시고 침구류와 생활용품을 비롯한 필수물자들을 당중앙위원회 부서들과 본부 가족세대들이 전적으로 맡아 준비해주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우리 원수님께 직접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우리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경애하는원수님께서 지난번에 이곳에 왔을 때 만나본 농장원들의 요구대로 살림집을 건설자재소요량이나 부지절약측면을 고려하지 말고 1동 1세대로 지어주라고 지시를 주고 설계안을 비준해주었는데 그렇게 하기 정말 잘하였다고, 농장원들의 요구에 맞고 농장원들이 좋다고 해야 많은 품을 들여 새로 건설한 보람도 크다고 하신 말씀을 전달받았을 때 우리 수재민모두가 격정에 목이 메여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래 우리 원수님께서 인민군대를 파견해주시지 않으셨다면 불과 30여일만에 여기 대청리일대에 이같은 선경마을의 자태가 드러났겠습니까.

그런데도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받아안고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것이라고, 하늘같은 인민의 믿음에 무조건 보답할것이라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그 말씀은 진정 친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이 응축된 대명사입니다.

인민군대와 함께 오늘의 시련을 힘차게 극복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시며 몸소 진두에서 모든 난관을 헤쳐가시는 우리 원수님의위대한 그 모습을 우러르는 저의 머리속에는 〈군로신일〉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신로군일〉이 아니라 〈군로신일〉, 이것은 벌써 어버이수령님대에 나온 말이 아닙니까. 인민을 하늘로, 선생으로 여기시고 자신의 모든것을 군로신일 길에 고스란히 바치신 우리 수령님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 그 길을 그대로 이어가고계십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수재민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하루빨리 마련해주시기 위해 또다시 우리 대청리를 찾아주셨는데 이 나라 백성이라는게 군당위원회청사를 제 집처럼 여기며 우리 군대가 내 집 꾸려주기만을 기다리고있었으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저는 몸은 비록 늙었지만 피해복구전투에 떨쳐나서 주야전투를 벌리고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물한고뿌라도 떠주는 심정으로 살림집전투장에 자주 나가 적은 힘이라도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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