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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장기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29 [06:59]

[조선민속 놀이] 장기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29 [06:59]

 

▲ 장기 두는 모습. 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장기

 

오랜 력사를 가지고 우리 인민들의 깊은 사랑을 받으면서 전하여오는 가장 대중적인 놀이의 하나이다. 장기의 유래는 명확치 않다.

다만 《고려사》에 《기》를 놀았다는것이 있는데 글자자체는 장기를 의미하나 내용이 없으므로 명확치 않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는 장기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다. 16세기책인 《미암일기초》에는 친구들과는 물론 자기 처와도 장기를 두었다고 하였다. 18세기초의 기록인 《뢰연집》에서는 조선봉건왕조시기 이전에 장기와 좀 다른 광상희가 있었다고 하였다. 이것은 장기의 시원이 오래다는것을 보여준다.

장기를 두는 방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로 다른것이 없는것 같다.

장기판은 가로 10줄, 세로 9줄을 그으며 량편이 말을 16개씩 가진다. 장기쪽인 말은 흔히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글자를 새기거나 써서 구분한다.

장기에서는 흔히 수가 높거나 나이가 우인 사람이 붉은 장기쪽을 가지며 수가 낮거나 나이가 아래인 사람이 푸른쪽을 가지게 된다. 이것을 《로홍소청》이라고 한다. 그리고 푸른 장기쪽을 가진 사람이 장기를 먼저 두어야 한다. 이것은 장기에서 하나의 례절이다.

장기는 자기의 장기쪽을 움직여 상대방의 장기쪽을 잡음으로써 상대방을 제압하는 동시에 궁극에는 궁안의 왕을 잡는것으로써 승부가 결정되는 놀이이다. 장기는 등장하는 말들이나 장기판의 구조가 매우 간단하면서도 그속에 무궁무진한 수가 들어있으며 두는 사람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흥미있는 놀이로서 건전하고 명랑한 대중오락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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