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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칠교놀이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29 [07:16]

[조선민속 놀이] 칠교놀이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29 [07:16]

 

▲ 칠교놀이. 사진=나무위키 



칠교놀이

 

일곱가지 나무쪼각으로 여러가지 모양의 형태를 만들면서 노는 놀이였다. 칠교놀이는 칠교판과 칠교도를 가지고 혼자서 놀수도 있고 몇사람이 모여서 함께 놀수도 있는것이였다.

지난날 이 놀이는 집에 손님이 찾아왔을 때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이나 혹은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에 권하는 오락으로 리용되였다.

그런데로부터 칠교판을 《류객판》(손님을 머무르게 하는 판), 칠교도를 《류객도》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칠교판은 사방 10cm 정도 되는 나무판을 삼각형의 큰것 둘, 중간것 하나, 작은것 둘과 릉형 하나, 정방형 하나로 모두 일곱쪼각을 낸것을 말한다.

칠교도는 인물, 동물, 식물, 기물, 건축물, 지형, 글자 등의 여러가지 모형을 그린것으로서 이 놀이의 대본으로 쓰이였다. 노는 방법은 일곱개의 쪼각판을 다 리용하여 칠교도를 보면서 형태를 만드는데 혼자서 놀 때에는 칠교도의 그림순서대로 차례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기가 만들고싶은것을 골라가면서 만들기도 한다.

두사람이상이 모여서 경기를 할 때에는 지정된 형태를 자기 조성원들의 지혜를 합쳐 일정한 시간안에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도 만들지 못하면 차례를 상대편으로 넘겨주어야 한다.

칠교도의 여러가지 형태들가운데는 매우 어렵고 까다로워서 한참씩 머리를 써도 만들기 어려운것들이 많았으나 지능이 발달한 청소년들은 짧은 시간안에 수십가지 형태를 만들수 있었다.

이와 같이 칠교놀이는 지혜를 짜내여 여러가지 형태의 물체를 조립하는 놀이로서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지혜를 발전시키며 여러가지 물체의 이름과 형태를 익히도록 하는데 좋은 수단으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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