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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줄넘기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7 [09:27]

[조선민속 놀이] 줄넘기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7 [09:27]

 

▲ 줄넘기. 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줄넘기

 

우리 나라에서는 민속명절들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계절별에 따르는 민속놀이들이 다채롭게 펼쳐지고있다.

줄넘기는 어린 처녀아이들이 하지만 같은 나이또래의 사내아이들이 하는 종목도 있었다. 줄넘기를 하는 시기는 주로 이른봄부터 초여름에 이르는 사이이다. 줄넘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다.

혼자서 줄을 앞뒤로 돌리면서 자기가 줄을 넘는 방법도 있었고 두 아이가 그 속에 뛰여들어 그 줄이 땅에 스칠 때에 넘는 방법, 줄을 팽팽하게 늘이고 높이 뛰여넘기를 겨루는 방법 등이 있었다.

혼자서 하는 줄넘기에도 또 여러가지가 있었다. 두 아이가 제각기 줄을 가지고 동시에 줄넘기를 시작하여 누가 줄에 걸리지 않고 더 오래 넘는가 하는것을 겨루기도 하고 한 아이씩 따로따로 줄넘기를 하여 누가 더 많이 넘었는가를 계산하여 승부를 가르기도 하였다. 이때에 아이들이 많으면 편을 갈라서 줄을 넘는 총수를 계산하여 겨루기도 하고 또 500번, 1 000번 등 일정한 목표를 정하고 어느편이 먼저 목표에 이르는가를 겨루기도 하였다.

혼자서 하는 줄넘기는 한곳에서 자리를 뜨지 않고 회수를 겨루기도 하지만 줄을 넘으면서 일정한 거리를 달리기도 하였다.

이밖에 한줄안에 두 아이 또는 세 아이가 들어서서 같이 넘기도 하고 한번 깡충 뛰는 사이에 줄을 두번세번 돌리기도 하였다.

아이들은 줄넘기를 할 때에 반드시 노래를 부르며 그 박자에 동작을 맞추었다. 이때에 부르는 노래는 옛날부터 전해오는것도 있지만 대개는 그 시기에 어린이들이 집체적으로 창작한것으로서 거기에는 시대정신이 반영되여있었다.

어린이들이 즐겨노는 줄넘기는 팔과 다리, 전신운동에 좋을뿐아니라 여러가지 노래에 맞추어서 줄넘기를 하는 과정에 률동에 대한 소양을 높이고 정서를 풍부히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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