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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연띄우기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8:50]

[조선민속 놀이] 연띄우기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2 [18:50]

 

▲ 연띄우기, 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연띄우기

 

위대한 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린이들의 연띄우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썰매타기, 줄넘기, 숨박곡질, 메뚜기치기 같은 민속놀이를 많이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연띄우기는 어린이들이 겨울철에 즐겨 놀던 놀이의 하나였다. 《삼국사기》에는 7세기에 싸움터에서 연을 리용하여 적을 물리쳤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고려사》에도 연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연띄우기를 많이 해온데로부터 연의 종류가 많을뿐아니라 놀이의 방법과 기술도 발전하였다. 예로부터 전하여오는 가장 일반적인 연의 형태는 약간 갸름한 네모형이나 이밖에 가오리연, 방패연, 허수아비연 등 여러가지 형태의 연도 있었다.

연의 크기는 바람이 센 바다가마을에서는 대문짝만하게 하였으며 바람이 잔잔한 내륙지방에서는 보통 옛날 조선종이의 절반만하게 하였다.

연을 날릴 때에는 바람길을 따라 연을 얼려서 일정한 높이에 올린다. 그러면 연은 바람을 안고 높이 떠오르며 얼레의 실은 자동적으로 풀린다.

연띄우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보통 하던것은 높이 띄여올리기였다. 바람길을 따라 수백메터씩 높이 올리는것도 있고 또 상당한 거리를 급히 내려꽂혔다가 다시 머리를 쳐들고 올라가게도 한다.

연은 흔히 여럿이 한곳에 모여서 띄우게 되므로 실들이 서로 얽히기 마련이다. 그런데서 연띄우기는 자연히 《연실끊기》로 바뀌게 되였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미리부터 그것을 고려하여 준비를 잘하여가지고 연을 띄우러 나갔다.

우리 나라에서 연띄우기계절은 대체로 초겨울부터 이듬해 묵은 추위가 가셔지기전까지였다. 그러나 연띄우기의 가장 기본적인 시기는 음력 정월초부터 대보름까지사이였다.

이 기간은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연띄우기명절이라고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음력 정월대보름날에는 연을 다 날려보내고 이튿날부터는 띄우지 않는 풍습이 있었다.

지난날 어린이들속에서 연띄우기가 특히 성황을 이룬것은 그것이 야외의 건전한 운동으로 되였던것과 동시에 물체를 공중으로 비행시키는 흥미를 자아내는 놀이이기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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