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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詩] 안개 이슬

입맞춤하다, 아침 해 따라 하늘을 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0/05/30 [18:55]

[발행인詩] 안개 이슬

입맞춤하다, 아침 해 따라 하늘을 난다

편집부 | 입력 : 2010/05/30 [18:55]

 
 
 
 
 
 
 
 
 
 
 
 
 
 
 
 
 
 
 
 
 
 
 
 
 
 
 

 
 
 
 
 
 
 
 
 


안개 이슬 



*笑山  이복재 



새벽길 재촉하며

*꿀무리산으로 간 안개

하늘과 맞닿은

이랑에 고랑에 내려앉고




바람 한 자락 만나

언덕배기 살가움도 잠시,  

풀내음으로 다가 온 이슬과

사랑의 밀애를 나누고....

 

새악시 얼굴띤 산새들 

안개 이슬이 만나는  

*열예의 샘가에서

입맞춤하다,

아침 해 따라 하늘을 난다

 

* 笑山: 산이 웃고 하늘이 미소 짓는다의 의미.
(90년대 은인께 호를 받았는데, 요즘은 미소짓고 웃음 짓는 때가 별로 없습니다.)
* 꿀무리산: 구름이 많은 산.
* 열예: 불교의 열락(樂)과 같은 말로 기쁘고 즐거워하고 유한한 욕구를 넘어서서 얻는 큰 기쁨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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