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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상]'아리랑' 공연 원작과 노 대통령이 관람한 아리랑은 이랬다!

플러스코리아 | 기사입력 2007/10/04 [21:15]

[포토영상]'아리랑' 공연 원작과 노 대통령이 관람한 아리랑은 이랬다!

플러스코리아 | 입력 : 2007/10/04 [21:15]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서 처음 공연한 것을 광복60년, 당 창건60년, 6.15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만들었다는북한 ‘아리랑’ 공연은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입니다. 최근 북한의 조선중앙TV가 ‘아리랑’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3일 오후 8시 대동강 능라도경기장(일명 5월1일 경기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아리랑' 공연을 관람. 노 대통령이 입장하자 관중들은 ‘와~’ 하는 함성과 함께 기립 박수로 환영했고 노 대통령은 꽃다발을 높이 치켜들어 답례했습니다. 북측은 이번 공연에서 이념성을 강조한 부분을 상당부분 수정하고, 평양을 방문한 노 대통령에 대한 나름의 예우를 표하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아리랑 공연 원작과 이번 노 대통령이 관람한 아리랑 공연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참고로 과거 아리랑 공연 사진은 오랫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도영주 경북구미치과 원장이 2005년 10월, 광복 60주년기념 평양 <아리랑축전>에 참관하여 직접 찍은 사진을 기고해 주셨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柱>
 
<아리랑>공연은 1989년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처음 공연한 것을 광복60년, 당 창건60년, 6.15공동선언 5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만든 것으로 우리민족의 근래 100년 역사를 형상화한 장대한 서사극이다. <아리랑>은 민족의 정서와 넋이 담겨 있는 민요 아리랑을 주제로 ‘민족의 운명사와 세시풍속을 서사적으로 표현한 대집단 체조와 예술 공연이다.

<아리랑>의 구성은 환영장, 서장: 아리랑, 제1장: 아리랑민족, 제2장: 선군아리랑, 제3장: 행복의 아리랑, 제4장: 통일아리랑, 종장: 강성부흥아리랑 등 전체13경으로 되어있다. 공연은 크게 집단체조와 배경대<카드섹션>로 이루어진 집체적 예술 공연으로 연 인원 10만 명(실제 인원은 6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배경대 인원도 2만 명이나 된다. 일부 전문 예술인외에는 모두 평양의 학생들과 어린이, 시민,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리랑을 연출한 사람은 북한의 최고 영예인 ‘공화국영웅’ 칭호를 받은 피바다가극단의 김수조(76세) 총장이다. 


▲ 10월 3일 밤 8시 아리랑 공연이 열렸던 능라도 5.1 경기장 . 사진= 도영주 원장 (이하 사진 게재순)  ©플러스코리아

1989년 ‘평양축전(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의 개막식 및 폐막식이 진행된 장소이다. 1986년 3월 ‘평양축전’을 위해 착공하여, 약 2억$의 공사비를 9년 5월 1일에 완공한 북한 최대 규모의 경기장이다. 능라도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20만 7천 평방미터에 15만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경기장으로 주경기장과 보조 경기장, 그리고 실내 연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0년 10월 남북 통일축구대회, 2005년 아리랑축전이 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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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관람한 '아리랑' 공연. 무엇이 빠졌나...

▲  3일 밤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중 종장 강성 부흥아리랑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평양공동 사진기자단. 이하 사진게재순>  © 플러스코리아

 

▲ 3일 저녁 대동강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방북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리랑공연이 열리고 있다.     © 플러스코리아

(평양= 공동취재단)  북측은 3일 노무현 대통령이 관람한 <아리랑공연>의 내용 가운데 이념성을 강조한 부분을 상당수 수정하고, 평양을 방문한 노 대통령에 대한 나름의 예우를 표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북측은 애초 서장과 본장 ‘1,2,3,4장,종장’으로 구성된 아리랑 공연 가운데 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칭송하는 내용 때문에 남쪽에서 논란이 제기됐던 서장을 없앴다. 대신 공연 시작에 앞서 출연진들이 노 대통령을 향해 모란과 진달래 등을 형상화한 종이꽃을 흔들며 환호하는 내용을 삽입했고, 일제 강점기 한민족의 수난사로 시작되는 '1장 아리랑 민족' 공연으로 곧바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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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4월과 북측이 수해를 당하기 전인 8월에 펼쳐진 <아리랑 공연> 서장에서 카드 섹션을 통해 구현됐던 '민족의 어버이신 수령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립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 최대의 영광을 드립니다' '절세의 애국자 김정일 장군 만세' 등의 구호는 등장하지 않았다.
  
북측은 종장에서도 '영원이 번영하라 조선로동당', '영광스런 조선로동당', '위대한 우리 당에 영광을' 등 노동당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카드섹션 내용을 대부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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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2장 선군아리랑'의 '6경 아리랑 민족의 기상' 가운데 북한 인민군의 위력을 과시하는 총검술 장면을 빼고, '태권도 민족의 슬기'라는 카드섹션을 배경으로 출연진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는 장면을 새로 집어넣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적으로 형상화한 카드섹션은 등장시키지 않는 등 일부 공연 내용도 순화시켰다. 
 
그러나 이런 순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1장의 '4경 우리의 총대'에서 전투 장면과 '한세대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강철의 명장, 어버이 사랑으로 강군을 키우신 대원수'라는 카드섹션을 배경으로 인민군 복장의 군악대가 행진하는 장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북측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기획된 <아리랑공연> 본래의 기본 뼈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공연의 막바지에 출연진들과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노 대통령을 향해 열렬히 환호하는 예의를 갖추면서도 '무궁 번영하라 김일성 조선이여'라는 카드섹션 구호는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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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공연>은 지난 2002년 고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북한의 집단체조 및 예술 공연으로 2002년 4월29일부터 8월15일까지 공연되었다. 
 
2005년 두번째로 실시된 아리랑 공연은 노동당 창건60주년(10월10일)과 6.15공동선언 5주년 등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공연된다. 
 
아리랑공연에는 음악, 전통무용, 기계체조는 물론 고난도의 서커스적 요소까지 가미된 공연으로, 1회 공연때마다 10만명이 출연한다. 특히 화려하고 웅장한 대집단체조(매스게임)와 2만명이 동시에 진행하는 카드섹션이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북한은 2002년 아리랑 공연 때, 미국 중국 러시아 및 유럽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공연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품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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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8월15일 우서옹 기네스 대표가 <아리랑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북한 인민문화성 부상에게 세계 최대의 규모의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임을 인정하는 기네스 증서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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