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행자 전용 ‘낙천정 나들목’ 준공식 진행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09/21 [15:1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이성민 기자] 한강 가는 길이 또 하나 열렸다. 한강의 56번째 나들목, ‘낙천정 나들목’이 준공됐다.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사용하던 기존 낙천정 나들목은 차량전용으로 개선하고, 바로 옆에 쾌적하고 환경 친화적인 보행자 전용 나들목을 신설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9월 21일(월) 16시에 서울시민들이 한강공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증설한 ‘낙천정 나들목’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낙천정 나들목, 보·차도 분리 구조 개선해 안전 강화
지난 13일(금) 도로와 차도가 분리된 ‘낙천정 나들목’ 준공으로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한강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보행자 전용 ‘낙천정 나들목’은 폭 5.0m, 연장 58.2m으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다. 한강공원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이다.
보행자 나들목 설치 전에는 시민들이 자양동에서 한강공원을 접근하려면 자동차와 보행자가 함께 나들목을 이용해야만 했다.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노출이 불가피했다. 또한 차량 통행이 많아 매연, 먼지, 소음 등 시민들의 불편 개선 요청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진입로도 급경사여서 노약자, 장애인 및 자전거 등이 이용불편을 겪었다. 뿐만 아니라 조명이 노후되고 어두워 시민 불편이 가중되었던 곳.
이에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2013년 4월부터 ‘낙천정 나들목(보도)’ 증설공사를 시작했다. 보행자 전용 나들목을 준공하는데 만 2년의 공사 기간과 총 60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낙천정 나들목(보도)’는 엘리베이터 및 핸드레일을 설치하여 장애인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기존 ‘낙천정 나들목’는 차량 전용으로 조성하고, 조명(LED)도 개선 설치하여 차량사고 위험을 최소화 하였다.
‘나들목’은 제방으로 가로막혀 있는 한강과 마을을 잇기 위해 만든 동굴 형태의 구조물로서 오랫동안 단순통로로 활용되어 왔다. 또, 시설 자체가 투박한 콘크리트 벽면으로 되어 있고, 어둡고 칙칙해 일명 ‘토끼굴’로 불리며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고 활용도 또한 낮은 편이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제방부대시설을 ‘나들목’으로 명칭을 변경, ▴한강 접근성 개선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강 나들목 환경정비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낙천정 나들목은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디자인부터 친환경 자재 사용까지 다각도로 검토하여 만들었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의 물결을 상징하는 도자블럭(점토를 구워서 만든 벽돌)과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낙천정 나들목을 통해 한강으로 진입하면 마주하는 둔치에 ‘전망데크’를 설치에 탁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을 설치하고, 높이 조정 및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도모해 한강과 마을을 연결하며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낙천정 나들목 증설 공사로 자양동 주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 누구나 한강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시설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영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일어
-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 관련기사목록
- 서울시, 여성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 조성
-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청년·참여자 주도·경력형성 중심으로 재편
- 서울시, 집수리로 꿈꾸는 도시재생 ‘서울가꿈주택’ 시범사업 첫발
- 서울시, 전국 최초 대규모 재난현장에 소방대원 회복팀 파견
- 서울시, ཏ년까지 여의도 한강에 4대 육상·수상 인프라 갖출 것
- 서울시 김장비용, 전년 대비 5.8% 상승한 187,230원 전망
- 서울시, 민관협력 사업 전반 자문 ‘협치자문관’ 위촉
- 서울시, 녹조 발생 예측 ‘한강수계 조류맵’ 국내 최초 개발
- 서울시, 한국어 서투른 외국인 근로자 안전 챙긴다
- 서울시, 창신숭인 지역 범죄예방디자인 입혀 ‘안전안심 골목길’로
- 서울여성공예창업축제 개막…전시부터 일자리박람회까지
- 서울-베이징 통합교류기구 ‘환경팀’ 신설
- 서울시, 민·관협력으로 위기 청소녀 자립복합공간 건립
-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1호선 환승통로 31일(토) 개통
- 만화의 거리 재미로에 ‘꼬마버스 타요’ 버스승차대 설치
- 서울 장안평 일대 국내 최초·최대 ‘자동차산업복합단지’ 조성
- 티머니 전국호환교통카드, 광주·강원 등 사용 가능해져
- 서울시, 서울광장서 29일부터 국화전시회 개최
- 서울시, 환기구 설계부터 관리까지 안전관리기준 마련
- 서울시, 공원 1호 푸드트럭 드디어 영업 시작
|
포토뉴스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지난해 대비 방문객 3배 늘어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미식가들을 위한 별미 '홍성 남당항 제4회 바다송어축제'
완도군 치유가 필요해, 청산도를 걸어봐’ 슬로걷기 축제 팡파르
[포토]강진군 핑크 빛 봄의 미소 .꽃 터널 속으로
고흥만 벚꽃길, 상춘객 맞이 야간 경관조명 점등
백만송이 튤립꽃의 향연, 신안군 ‘2024 섬 튤립축제’ 임자도서 개막
지리산국립공원, 천연기념물 화엄사 화엄매 만개
“벚꽃으로 물든 정읍” 3월 28일~4월 1일 벚꽃축제 개최
백양사 고불매 선홍빛 꽃망울 터트려, 만개 임박!
‘남도한바퀴’ 살랑살랑 남도 봄바람 느껴보세요
“3만 원으로 당일 기차여행 갑시다”…‘3월엔 여기로’ 체험 인기
미식 여행지 고흥, 주꾸미·봄 도다리 맛집으로
포천·순천시, 반려동물과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 조성
2024 고흥 참살이 매화 팜파티’3월 9~10일 개최
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