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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청소년·청년 ‘서울시민상’ 115명 선정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05/04 [11:55]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청년 ‘서울시민상’ 115명 선정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05/04 [11:5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이성민 기자] 서울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5명(어린이상 44명, 소년상 53명, 청년상 8명, 청소년지도상 10명)을 선정해 4일(월) 발표했다.

‘어린이상 대상’은 투병 중인 할머니 병간호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일을 도맡아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김새람 양(홍은초등학교 6학년)이 선정됐다.

김새람 양은 2남3녀의 셋째로 아픈 할머니가 집에 와계시는 동안 자신의 방을 내어드리고, 투병 중인 할머니의 병간호를 엄마와 함게 정성껏 돕고 있으며, 어린동생들의 준비물을 챙겨주거나 목욕을 시켜주는 등 엄마처럼 챙겨주고 있다.

학교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의 교과서 준비, 휠체어 밀어주기 등 주변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선행을 베풀어 작년에는 학교 생활기록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소년상 대상’은 반포고 2학년 김서경 양이 받는다. 김서경 양은 국제법을 전공해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꿈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노인요양원, 보육원,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 양은 중학교 때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옥스퍼드대학교 석좌교수들이 강의하는 캠프에 참여하고 그 외 영어독서대회 전국대상, 국제영어논술대회 동상, 영어독서대회 전국 대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제4회 국제청소년학술대회에 참가해 ‘세종학당(한국), 孔子學院(중국), 일본어국제센터(일본)의 운영실태분석을 통한 동아시아 3개국의 자국어 세계화 전략 비교 연구’ 논문을 발표, 대회 참가팀 중 최연소 중학생으로 구성되었음에도 당당히 우수 청소년 학자상을 수상했다.

‘79년부터 시작해 36회째 맞는 ’서울시민상'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4개 대상별로 지난 1년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 3월2일~19일 기간 동안 292명(어린이상 84명, 소년상 179명, 청년상 9명, 청소년지도상 20명)이 접수했고, 심사결과 총 115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어려운 환경극복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올해 대상은 ‘어린이상’과 ‘소년상’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청년상’과 ‘청소년지도상’ 부문은 대상은 없지만 공적이 우수한 사례를 엄선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5월5일(화) 어린이날 오전 9시4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300명이 참석한다. 시상식에 앞서서는 시가 지원하는 우수 청소년동아리 어린이 응원댄스 레인보우와 은마어린이 태권도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청소년들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년상 최우수상’은 백지영 양(그리스도대학교)이 받았다. 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 멘토링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아동 학습 멘토링 및 학습체험활동 지도, 봉사활동 기획 지도, 재능기부 활동 총괄 등 적극적인 자세로 투철한 자원봉사 정신을 보인 것이 높게 평가됐다.

백 양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2년 간 격주 토요일마다 지속적으로 학습 멘토의 역할을 해오면서 아이들에게 문화 활동과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방향의 학습지도 활동을 계획·운영했다.

또, 학습지도활동 경력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 진학 후에는 봉사동아리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함으로써 지도자로써의 역할도 수행했다.

‘청소년지도상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현직교사로서 '07년 6월부터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무부 보호관찰소에서 주1회 상담봉사를 해오고 있는 방원중학교 최원근 선생님이 수상했다.

‘청소년지도상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이 받았다. 이 단체는 '96년부터 18년 간 모든 자선공연을 교사와 학생들이 공동 기획·연출해 공연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그간 참여한 학교·단체는 유치원 20곳, 초등학교 51곳, 중·고등학교 4곳, 24개 단체 등이며, 일반 공연단체도 재능기부로 찬조 출연했다. 공연 수익금 기부는 소년소녀가장 40명, 모자가정 51곳, 홀몸노인 80분, 노인정 6곳, 노인복지관 2곳, 어린이 보육시설 1곳에 했다.

한국영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청소년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시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고와 활동을 넓혀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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