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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중국 넘고 동아시아 정상 오른다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08/02/16 [13:41]

허정무호, 중국 넘고 동아시아 정상 오른다

스포츠부 | 입력 : 2008/02/16 [13:41]
허정무호가 동아시아 정상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첫 관문에 도전한다. 첫번째로 상대할 팀은 중국이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개최국 중국과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03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2005년 대회에서는 꼴찌로 추락했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정상탈환의 의지가 강하다.

해외파들이 대거 빠졌지만 허 감독은 지난 13일 출국 전 "이기고 우승하기 위해 중국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옹골찬 출사표를 던졌다.

◆떨고 있니? 기다려라 중국!

한국과 중국의 축구는 역대 전적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한국이 크게 앞선다.

지난 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1-0으로 승리한 이후 한국은 이후 15승11무로 무려 30년 가까이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에서도 중국은 74위인 반면 한국은 41위다. 이 때문에 중국의 공한증(恐韓症)은 어쩌면 당연한 것.

하지만 결코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아시안컵 이후 새롭게 사령탑 자리에 오른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감독(세르비아)은 치욕적인 한국전 무승행진을 이번에는 반드시 털어내겠다고 창끝을 갈고 있다.

게다가 중국에서 개최되는 경기라 텃세에 주의해야 한다. 열혈 서포터스 '치우미(球迷)'가 대규모 응원이 자칫 변수가 될 수 있다.

◆주영-기훈-근호, 스리톱 카드

허정무 감독은 토종 공격수 3인방을 내세워 정상등극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축구천재' 박주영(FC서울)이 대기 중이다.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 시절 유독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04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19세 이하) 결승(2-0)에서 두 골을 뽑은 데 이어 2005년 1월 카타르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도 두 골을 몰아쳐 3-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벌어졌던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도 빠른 몸놀림과 공간창출로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좌우 측면에는 염기훈(울산)과 이근호(대구)가 포진한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9분 만에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과 교체된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이근호 역시 그동안 잠잠했던 골 기지개를 펴겠다고 벼르고 있다.

중원은 '주장' 김남일(빗셀 고베)과 오장은(울산)이 지키고 좌우 측면에는 몸놀림이 빠르고 발재간이 좋은 박원재(포항)와 조원희(수원)가 가담해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에는 강민수(전북) 조용형(제주) 곽태휘(전남)가 스리백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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