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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첫 준비회동 했지만…회담 시기 미정에 의제 조율 신경전 고조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24 [14:04]

영수회담 첫 준비회동 했지만…회담 시기 미정에 의제 조율 신경전 고조

장서연 | 입력 : 2024/04/24 [14:04]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을 위해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23일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나 의제와 회담 일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총선 때 공약한 민생지원금 지급 등에 대해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수회담에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법안 역시 다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민주당은 실무협상을 마친 직후 "오늘 오후 1시 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1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 회동을 했다"며 "회동은 40여 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담 일정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실무협상 분위기는 진지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양측 모두 다음 회동이 언제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영수회담 일정이 다음주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주 영수회담이 어렵냐는 질문에 "그렇게 됐다"면서도 회동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이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형편이 되면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전격적으로 꺼내며 협치에 시동을 건 바 있다. 그러나 영수회담이 열리기도 전에 정국 현안에 대한 첨예한 시각차를 해소하기 쉽지 않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국민 1인당 25만원을 무차별하게 지원하자는 민생지원금 주장에 대해서는 여당과 정부 쪽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영수회담이 늦어지면 국무총리 인선 역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을 임명하면서 대통령실 3기 체제를 출범시킨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제 총리 인선이 가장 큰 과제다.

 

영수회담을 통해 이 대표 의중을 일찍 파악할수록 인선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수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국무총리 인선을 먼저 끝내야 후속 개각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윤 대통령 의중으로 보이는 만큼 영수회담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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