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 추진... 폭포카페 조성 등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2/20 [13:48]
진천군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 주변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먹거리·볼거리 제공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충북도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비로 교부한 10억 원 등 사업비 10억6500만 원을 들여 방문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방문객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폭포카페를 만들고 푸드트럭 존(트럭 10대)을 조성한다.
농다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잔디광장을 활용해 파라솔·돗자리 등을 대여하고, 글자 조형물을 설치해 사진 촬영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또 농다리와 폭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하고, 광장 화장실 리모델링에도 나선다.
농다리는 고려시대 때 축조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만들었다.
1000년의 세월을 거치며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 불린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농다리 모습을 만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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